안녕하세요,
그리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ㅠㅠ매일을 지인들과 술약속에 여행다니는 재미에 살던 제가 ㅠㅠ
신랑과 연애중 첫째를 가지게 되고, 급 결혼과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어떻게 누구와 소통해야하는지도 모른채 산후도우미 이모님께 의지하여 어찌저찌 고독한 육아를 했었는데요 코로나때이기도 했고 제가 조리원 입소 당시 아이가 좀 아파서 조동?? 이런거 만들새도 없이 퇴소했었구요..시댁도 친정도 없어서 더더욱 혼자 이것저것 알아보고 어영부영 하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재취업을 하게 되며 주변에 소통할 사람은 없었고 ㅠㅠ
타지로 이사와서 친구들도 멀리 있고ㅠ 재취업 회사는 9-6시 타임에 퇴근후에는 그저 어린이집에 애 데리러 가기 바쁘니 퇴근후 직장동료와 술한잔같은건 꿈도 못꾸고..어린이집에도 데리러가면 저희 애만 남아있어 뭐 어린이집 친구 엄마 이런것도 만들기회가 없었고 ㅠㅠ애를 맡아줄 이렇다 할 곳이 없으니 신랑과 둘만의 시간도 아예 없고 친구들 만나러 잠깐 가는것도 ,가끔씩 숨쉬려 근처 근교여행을 다녀오는것도 신랑과 갈등의 끝을 겪어야지만 어쩌다 한번씩 가능하고신랑은 집돌이.. 저는 밖으로 나가야 숨 쉴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뭐하나 평화롭게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친정/시댁 도움받아 육아를 해내고 있는 친구들 보면 그저 부럽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것부터가 문제다 보니 점점 멀어지고 ㅠㅠ
그치만 아이는 너무 예쁘고, 신랑도 가정의 생계를 위해 노력중인걸 알고있으니 괜히 제가 가끔의 바깥바람(? 을 요구하는게 철없는건가 싶고 ㅠㅠㅠ
아무튼 그러다보니 성격이 우중충 그자체로 더 변했달까요..사람과 소통을 원하지만, 막상 소통을 하려고 하면 이제 너무 힘든??..ㅜㅜ
이런 저에게 둘째가 찾아왔네요 ㅠㅠ... 그래서 이번엔 고독한 육아를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용기내서 카톡 오픈채팅?? 에 비슷한 개월수의 지역 임산부 방에도 들어가보고 했는데ㅠㅠㅎ ㅏ.. 다들 E성향이신가.. 하루에도 300개가 넘는 대화가 오가지만.. 끼기가 어려워요 ㅠㅠㅠ눈팅도 벽타기도 겨우겨우 하고.. 사실 전 아날로그라 카톡으로 계속 얘기하는것보다 5분의 통화가 더 좋은 사람인데 ㅠㅠ그리고 뭐 하나 톡 남겨도 거기에 사람들 답이 없으면 괜히 마음이 울적하고..ㅋㅋㅋ저 빼고 다 친한 것 같고.. 저를 불편해 하는 것만 같고.. 사실 별로 말없이 눈팅이 대부분이지만 ㅠ
조리원도 그 방에서 젤 많이 간다는 곳으로 예약해놨는데 막상 조리원서 만날 생각하니 자신없고 제 성격이 답답하네요 정말
예전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거에 설레하고 신나고 즐거워했던 저는 어디로 갔을까요첫째도 둘째도 주변 아이엄마들과 소통하고싶은데 어떻게 물꼬(? 를 터야할지 모르겠어요
첫째는 이번에 이사로 인해 어린이집을 옮길 예정이라, 제가 육휴에 들어갔으니 드뎌 아이친구 엄마들과 소통할 시간은 생겼는데 막상 어떻게 스며들어야하나 걱정되고무조건 눈 마주치는 엄마들에게 인사하면 되나 싶다가도..ㅋㅋㅋ 세상 부담스러워하면 어쩌나싶고 ㅠ둘째는 막 조동끼리 키카도 가고.. 어린이집 친구도 되고..이런거 해보고픈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방법이 있을까요?ㅠㅠ 어떤 마음으로 다잡고 나아가야하는지..조언 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