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 쓰레기 처럼 버려진 나 우울 합니다.
서울 금천구 소재 패션회사를 7년 넘게 다니다 하루 아침에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당일 오전 팀장 및 본부장님 한테 구두로. 오늘까지만 근무이니 바로 집에 가도 된다고. 어떤 서면통보 없이~
해고 사유를 물어보니 회사 업무상 근태등 모든면에서 문제 없이 잘하나 회사가 어려워서 구조조정 하게 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마무리 할 업무가 있어, 끝까지 오후6시 까지 일처리를 하고 집에 가는도중 일자리 채용을 위해 구인구직 사이트를 검색 도중 화가 나고 급 좌절 우울 배신감….
해고통보한 그회사에서 저를 해고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경력직으로 채용공고를 올렸더라구요. 다른 부서도 아니고 제가 하던 그 자리 동일한 업무. 순간
제가 어떤 다른 문제가 있는지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 다시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할꺼면 왜 승진을 힘든 상황속에서도 시켜준건지… 혼자만의 생각하다 문득 오전에 팀장 본부장님이 회사가 어려워서 라는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사실, 이 회사는 5년전에 고층 자사 사옥 빌딩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코로나 시대가 열려 엄청 힘든 상황 속이였습니다.
월급 동결은 물론이고, 심지어, 회사내 10년동안 월급 동결과 매년 승진자도 없었다는 직원도 있을정도 였습니다.
그런 힘든 시기에 악조건속에 직원은 점점 줄어들고, 남은 직원으로 버티기 하였습니다. 저도 힘들었지만
애사심으로. 갑자기 다른부서 일할 직원이 없었을때 그 업무까지 하며 잘될꺼다. 고생끝 낙이 온다 생각하고, 버텨서 드디어 1년전 쯤신규 사옥으로 이전하였습니다. 그이후 임대업 신사업으로 유통부문 사업도 하며 발전 하는 회사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초두에 말씀 드린대로 저는 쓰레기 처럼 한순간에 버림 받았습니다. 배신 당한 느낌도 들어요.
처자식이 있는 한가족 40대 가장인데 답답하네요. 패션 관련업무만 16년.. 같은직종 이직하고자 하면 관리직은 쉽게 구하기 힘든상황, 사원주임대리 담당 직 업무라도 채용지원을 올릴예정인데 쉽지
않네요. 하필, 지금 고물가시대 더더욱 힘드네요.
밤새 잠을 못자고 하루가 또 지납니다. 집에서는 답답하고 힘들어 하는 내색을 가족한테는 보이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도 집에서는 평소처럼 웃고 있네요.
와이프하고 인생 처음 겪는 이 상황을 이겨 내보자고, 너무나 미안한 심정 입니다. 가장의 무게를 덜어 주는 느낌이라.
이런 답답함을 토로 하고 조금이나마 조언 위로받고 싶은데. 여기 네이트온 판에다가 글 올리는게 다 이네요. 다들 힘든 이 시대 힘내시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라며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