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좋아했던 애가 있었어. 처음에 걔 외모에 반했고 적응하지 못하는 나에게 먼저 다가와줘서 다시 한 번 빠지게 됐어.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내 마음은 확실해졌고 진짜 진심으로 걔를 좋아하게 된 거야. 솔직히 사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근데 걘 잘생겼는데 난 많이 가도 평균이란 말이야. 내 외모에 자신감도 없고 걔랑 나랑 너무 친해서 늘 용기도 못내고 꿋꿋이 버텨만 왔어. 그런데 3일 전에 졸업식이었거든? 우리 반 애들한테 손편지 하나씩 쓰고 걔한테는 고백편지로 하나 더 썼어. 그리고 그 다음 날 톡이 왔어. 편지 잘 봤다고. 나도 '잘봤다니 다행이네' 하고 연락은 그 뒤로 안해. 근데 그냥 마음이 너무 쓰라린 거 있지? 비유가 아니라 진짜 심장 있는 곳이 쿡쿡 쑤셔져. 아직 3일 밖에 안지나서 그런 걸까? 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 진짜 모르겠어. 걔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아직까진 너무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