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남자이고 연애상담하기에는 판이 좋다고 얘기를 들어서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저는 사실 연애 중은 아니고 썸녀가 진짜 일주일 아니 며칠도 아니고 단 하루만에 180도가 달라져서 고민입니다!
일단 저희 사이가 확실히 썸타는 관계였냐부터 고민해보았는데 초반에는 여자쪽에서 적극적이었고 일주일에 두번 이상씩 꼭 봤으며 같은 게임을 하는 취미가 있어서 새벽까지 통화하면서 게임도 자주했고 알게된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한달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락했습니다. 솔직히 커뮤에다가 저희 관계에 대한 애매함 때문에 고민될 정도로 의심스러웠던 것도 아니고 확실하기 그린라이트 였습니다.
문제는 3일전, 금요일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금요일 오후 4시쯤에 저한테 단 둘이 같이 공부하자고 먼저 연락이 왔어요. 이 친구가 저희 집이랑 좀 멀리사는데 버거우면 자기가 저희집 동네까지 오겠다고 한거에요. 이 말을 제 친구한테 했는데 단순히 공부가 목적이 아니고 좀 할말이 있어서 부른것 같다 했는데 좋은 소식이던 좋지 않은 소식이던 한달동안 갑작스럽게 저한테 약속 잡은게 처음이라 궁금해 미치긴 하더라구요.
문제는 당일 오전에 저희 부모님이랑 제가 밖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전날도 아니고 당일날 그것도 약속 두시간 전에 갑작스러운 제안이라 가족 약속이라고 말을 하면서 사과까지하면서 거절을 했습니다. 대신 다음날 토요일에 친구들과 다같이 저녁에 술먹기로 해서 다음날 보자고 얘기를 했죠.
그래서 아쉽네 하면서 우는 이모티콘 하나 보내고 이때부터 갑자기 변했는데 오후 10시쯤 공부 집중이 안된다면서 집에서 롤을 하더라구요. 근데 게임 중에도 연락이 항상 잘되는데 새벽 4시? 까지 게임을 계속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게임 좋아하니까 별생각은 안했는데 토요일에 만나기 전까지 연락 텀도 점점 길어지고 알맹이도 좀 없는 이전과 다르게 연락이 되더라구요.
정작 토요일 저녁에 만났을 때는 분위기 괜찮았거든요? 제가 나대는 성격이 아니리서 특별히 그날 뭘 한것도 아니고 자주 봤을때 만큼 그냥 그 어떠한 특별한 일이 없었습니다.
토요일 만나기 전에 화요일에 만나서 술을 같이 마셨는데 화요일에 새벽까지 같이 있어달라 그랬는데 제가 다음날 오전 알바라 막차를 타고 집 가는 대신에 토요일에는 내가 꼭 집에 데려다주갰다고 약속했는데 저한테 토요일에 집 안데려다주면 죽여버릴거라고 그렇게 화기애애 마무리가 되었는데.. 정작 토요일에 저희도 집가려고 정리 중인데 핸드폰만 보더니 이번 지하철 놓치면 안된다고 그러명서 저희한테 사과하고 뛰어 나가더라구요. 제가 데려다 주고 뭐고 그런것도 없이 도망가서 당연히 놓쳤구요... 당황은 했지만 조심히 들어가라는 등 연락을 남겨놓았는데 이때부터는 연락 텀이 6시간 7시간.. 갑자기 엄청 늘어나더라구요.
저 때문이던 아님 저가 아닌 외부의 요인이던 분명 심경의 변화가 와서 180도 변한 것 같은데... 혹시 판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등학교때부터 정말 찐친 여자애한테 물어봤는데 본인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이 여자애가 저를 썸타는 사이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저는 그냥 어장 물고기였고 제대로 놀아난거겠죠...
일상생활에서 연락이 소소한 행복이었는데 갑자기 하루 아침에 날아가니까 저도 심란하고 그래서 글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이라도 괜찮으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