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다녔던 미술학원 원장쌤이 막말을 오지게 했어. 막 너는 앞뒤(가슴이 작다)가 똑같다느니, 중3여자애한테는 눈이 작아서 앞이 보이냐느니, 내친구(위로 언니 세 명이고 여자임)한테는 니네 부모님은 남자애 낳을려고 너 임신한거일텐데 넌 실패작이라느니, 고2여자애한테는 페미냐느니 같은 소리를 진짜 많이 함. 학원 운영도 진짜 주먹구구식이고 애들한테 가스라이팅도 많이 함. 이학원 말고 니네가 갈 학원은 없다, 미대는 그림이 전부다 일주일 풀로 학교 마치고 바로 학원 와서 그림이나 그리라면서 교과목 학원이나 야자하는 애들 개꼽줌. 나도 성희롱발언 많이 들었고 수치스럽고 짜증났는데 그때 바로바로 못말했어. 내가 들은 얘기 다시 꺼내는 입밖으로 꺼내는 것도 수치스러워서. 나중에 돼서야 엄마한테 학원을 바꾸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얘기함. 근데 우리 엄마 반응은 학교 선생 마음에 안 든다고 못 바꾸듯이 학원도 그런거다, 그동안 니네 원장쌤한테 고마웠던 것도 있지 않냐 너가 3년씩이나 다닌 학원이다, 왜 그런 소리 들은 걸 그때그때 얘기 안 했냐, 너네 아빠 귀에 들어가면 고작 학원 원장쌤이 마음에 안든다고 학원을 바꾼다 만다하는데 대학가서도 그럴거냐 미술이고 뭐고 때려치우라 할거다 이런 얘기 뿐임… 내가 잘못된거임? 내가 너무 예민한거야? 물론 뒤늦게 말하는 거 잘한 행동 아닌 건 나도 알고 있어
두서 없이 써서 글이 잘 안 읽힐 수도 있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