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불행한 사람 있으면 댓글 달아줘
부모가 10대때 사고 쳐서 나 낳음
살면서 부모 본적 없음
할머니 손에 큼
국가지원 받아서 대학교까지 무탈 없이 졸업했음
졸업하고 취업함
3년정도 일하다가 암 걸려서 퇴사.
보험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들어있어서 치료비 쌩돈 다 나감
암 수술하고 한달정도 회복기간 가지고 작은 장사라도 시작해봄
첨에는 승승장구함. 돈 욕심이 생겨 밤이고 낮이고 잠 줄여가서 열심히 살아봄
남들 부모님 지원 다 받고 결혼하고 돈 차곡차곡 모으는게 부러워서 남들보다 악착같이 살아 미래에는 조금 편해보겠다고 미친듯이 일 한게 독으로 돌아옴.
결국 다른 암 까지 발병. (참고로 전에 걸린 암 때문에 보험 가입 안됌 ㅠ)
현재 27세 모은 돈 병원비로 다 까먹고 일도 점점 어려워 폐업을 앞두고 있음
이 상태로 일을 계속해도 무리이긴 하지만 내가 일 하지 않으면 내 자신을 책임 져 줄 사람은 없음
얼마나 살지도 모르지만 나도 남들처럼 건강하고 싶고 일 할수있는 몸 상태였음 좋겠고 결혼도 하고 싶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현재 남자친구랑 결혼이야기 오가는데 이런 상황인 내가 감히 한 남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말아먹을까봐 겁나서 결혼하겠다고도 말 못하겠다.
와중에 아빠라는 사람은 갑자기 나타나서 대출 받아달라함
진짜 세상이 나에게 왜 이런지
내 나름 노력도 많이 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계속 엎어지니까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푸념 해봤슴다..ㅠ! 저만큼 불행하신 분 계신가여 .. 그냥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