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에 너무 적응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쓰니
|2025.02.24 16:01
조회 9,085 |추천 12
긴 글 죄송합니다.
20살 여자이고 대기업 생산직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입사한 지 한 달 조금 넘었는데, 동기들은 아직도 보조 역할로 천천히 배우면서 팀원분들과 잘 지내고 있는데 저는 배치받은 쪽 일이 바쁘고 빡센 곳이어서 선배님들이 거의 알려주지 못하시고 바로 일하면서 혼나고 실수하고 있습니다. 일도 제대로 못 해서 혼나면서 팀원분들끼리 이야기하는데 끼지도 못하고 성격도 소심해서 있는데, 다른 분께 제가 팀에 들어와서 방해만 된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첫 이미지를 완전히 망쳐버린 것 같고 시간이 지나며 일에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퇴사 전까진 이생활이 반복된다는게 너무 싫고친구들은 대학 생활 준비하고 있는데 대비되는 제 모습이 너무 싫고 부모님께는 이런 것까지 말씀을 못 드리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경쟁률이 낮은 관세직 공무원을 준비하겠다고 하니, 그래도 3개월은 해봐야 적응할 거라고 하셨고 아니면 여유를 가지면서 휴일에 놀러 다니거나 아니면 더 좋은 대기업 생산직들을 준비해보는 게 어떻냐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4조 3교대를 하며 공무원 시험을 할 수 있을지도 제 스스로도 모르겠습니다. 퇴사하고 준비한다해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이직한다해도 스펙도 기능사 하나와 고등학교 졸업한것밖에 없고 매일 퇴근하고 대학교,공무원, 워홀, 공기업 공고나 준비 영상이나 합격수기,공부법,글들을 보면서 생각이 매일바뀌고 동기들은 쉬는 날 다른 팀원분들이랑 놀러 간다, 게임한다는 말을 하는데 나 혼자만 이러고 있는 게 내가 이렇게 적응을 못 하는 사람인 줄 알게 된 것 같고 제 자신이 너무 싫고 혼자 울고 짐 다 들고 기숙사에 왔는데 한달밖에 안됬는데 부모님께 내려가고 싶다고 하면 너무 투정 부리는 것 같고 부모님이나 주변에는 큰소리 떵떵치며 왔는데 어떡해야하는지 생각이 듭니다
- 베플쓰니|2025.02.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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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 텃세 엄청 장난 아니던데 물론 좋은 분들도 많지만
- 베플ㅇㅇ|2025.02.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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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이면 그런 고민에서 상대적으로 엄청 자유로운 나이임. 못버티겠으면 빠르게 그만두고 다른길 찾아보는게 나을수도있음. 특히 주위시선 생각하면서 버티는건 멘탈만 다 갉아먹고 도움될거 없으니까 조심하시고, 스무살 딸이 못버티고 나왔다고 타박할 부모님들은 없을거니까 꼭 대화하세요 혼자 지레짐작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