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의 직장인입니다.
예전에 예비군훈련을 안가서 벌금 50만원이 나왔었는데요.
저는 집에서 내준줄 알고 잊어먹고 1년이 지난상태였습니다.
23일날 회사에서 일하고있는데 밤 10시20분정도에
무슨무슨 지구대 이렇게 찍혀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저는 이게뭐지? 이런생각에 무심코 받았는데요.
"안녕하세요? xx동 지구대 xxx경위입니다. xxx씨 맞으시죠?"
"네...그런데요?"
"귀하가 벌금을 안내서 지명수배가 걸린상태거든요.
지금당장 계좌이체로 우리은행에 벌금을 납부하세요."
이게뭔 황당한 소리입니까?
제가 이러고 통화하고 있는데 옆에있던 같이일하는형이 하는말이
"야임마, 그거 개사기야 밤10시에 업무보는 미친공무원이 어디있냐?"
저도 좀 미심적고 이거완전 보이싱피시구나 하는생각에
"지구대 맞아요??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네요?"
이랬더니 그사람이
"아~ 그럼 일반전화로 다시하겠습니다."
이러더만 전화를 끊고 전화가 다시오는데
뒷번호가 0112가 찍혔더라고요.
그래서 또 똑같은소리를 합니다.
우리은행 계좌번호를 가르쳐주면서, 무슨무슨 시청이 예금주로 되있데요.
제가 그래서 지금당장 돈이 어디서 나서 입금을 하냐.
밤10시가 넘었는데. 통장에 잔고도 없는데 돈 50을 어디서 구해서 입금을하냐고
따졌더니 그럼 내일저녁 6시까지 돈을 구해서
입금을 안하면 찾아가서 검거를 해야된데요.
제가 회사랑 집이멀어서 회사앞 고시원에서 살거든요.
그런데 그경찰관은 제가 고시원에서 사는것까지 안다고하더군요.
고시원으로 몇번찾아갔었다고.
집에서도 가르쳐준적없고 회사에서도 가르쳐준적도없는 사실을
경찰관이 다알고있더군요.
제핸드폰도 제명의도 아닌데 용케찾아서 전화를 했구요.
원래 개인신상조회나 핸드폰추적은 중범죄자들만 허용되는거 아닌가요?
제가무슨 살인용의자도 아니고 벌금안내서 수배당한거를
직접 찾아와서 검거한다니 어쩐다니 난리더군요.
그래서제가 그경찰관한테 내일당장 돈못구한다.
내일부터 설날연휴인데 제발좀 기다려달라
나도 시골내려갔다가 27일날 올라오는데. 어떻게 돈을구하냐
회사도 쉬는날이고. 아는사람들도 죄다 시골가거나
제사지내거나 성묘하러가는데
설날연휴전 밤10시에 전화해서 이게무슨경우냐 했더니 하는말이
26일까지 무조건 입금하고 전화하래요.
안그러면 찾아가서 검거해야된다고.
원래 오늘 찾아가서 검거하는건데 이것도 봐준거라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너무 어의가 없었습니다.
전에 통보도 없는일을 갑자기 설날연휴전 밤10시에 전화해서
다짜고짜 벌금 당장 안내면 구속시킨다니 이게뭔 개소리입니까?
오늘이 25일이군요.
전 내일까지 돈 50만원못구하면 새해정초 설날부터
구치소 들어가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