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승부'가 마약 투여 논란을 일으킨 주연배우 유아인을 제외한 스틸을 공개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6일 공개된 1차 스틸은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바둑 신동 이창호(김강훈)를 제자로 맞이하는 장면을 비롯해 영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걸어가는 조훈현의 모습은 그가 당시 전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았던 상황을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바둑 레전드 조훈현과의 대국에서 담대하게 한 수를 두는 이창호의 스틸에서는 김강훈과 이병헌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고창석은 극 중 바둑 기자 겸 프로 기사인 천승필로 변신, 스승 조훈현과 제자 이창호의 승부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다. 그 시절 뽀글머리를 하고 미소 짓고 있는 현봉식은 조훈현과 이창호의 사제지간을 이어준 이용각 역으로 재미를 예고한다.

또한 다정하게 이창호를 바라보는 문정희는 조훈현의 아내 정미화 역으로 열연, 한 지붕 아래 스승과 제자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지켜볼 예정이다.
실제 조훈현 국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승리의 퍼레이드를 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돼 기대감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조훈현 역을 맡은 이병헌과의 놀라운 싱크로율 또한 눈길을 끈다.

성인이 된 이창호는 유아인이 연기했다. 그러나 앞서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기에 예고편과 스틸 공개 등 사전 홍보 과정에서는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투약한 혐의,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8일 열린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됐다. 검찰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한편 '승부'는 오는 3월 26일에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 DB, 바이포엠 스튜디오
장민수 기자 hommett@mhn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