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위클리 멤버들(이수진,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위클리는 지난 2020년 6월 30일에 데뷔한 6인조 걸그룹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 데뷔해 미니 6집, 싱글 1집 등을 발매하며 활동했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해 7월 9일 발매된 미니 6집 'Bliss'다.
엠넷 '퀸덤 퍼즐'에 참가한 바 있으며, 대표곡으로는 'After School'이 있다.
이날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진 후 리더 이수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안녕 데일리(팬덤)들 나 수진이야. 많이 놀랐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수진은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몇 번이고 글을 썼다 지우게 되네. 나도 처음에 듣고 많이 놀라기도 했고 마음이 많이 복잡했는데 그러면서도 데일리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가장 크게 들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의 일상 속에, 그리고 또 내 마음속에 데일리가 너무 큰 존재였다는 걸 다시금 체감하게 되었어"라며 "데일리를 만난 건 정말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자 행복이거든"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수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는 "내가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아 본 적이 있을까? 싶을 만큼 정말 과분한 마음들을 나에게 줘서 정말로 고마워. 나도 그 고마운 마음들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게 되었던 것 같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무대에서 데일리들의 함성소리를 듣는 순간이면 다 잊고 너무 행복할 수 있었어. 사실 나도 데뷔는 처음이라 서툴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늘 곁에서 내 편이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 데일리에게 사랑받는 법도 사랑을 주는 법도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하게 되었어"라고 덧붙였다.
수진은 "이렇게 고마운 데일리들에게 좋은 말만 해주고 좋은 일만 겪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런 말을 갑자기 전하게 되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하고 또 속상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하면서 함께 나아가 보자"라며 "새로운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 데일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지금까지 나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 줘서 고맙고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기억해 줘. 그리고 앞으로도 나의 꿈을 함께해 줘. 진심으로 고맙고 또 사랑해"라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