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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남편이 변했어요 ….

ㅇㅇ |2025.02.28 13:58
조회 45,057 |추천 17

안녕하세요 30초 여자입니다 작년 2월에 식 올리고 이제 결혼한 지도 1년이 되었네요

그간 다사다난했지만 남편과 저, 사이가 나빴던 적은 없어요

오히려 서로 챙겨주듯 지냈는데 첫 아이를 가지고부터 남편이 너무 냉랭합니다

전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뒀어요 남편은 늘 아이를 원했고 준비하려면 아무래도 저는 뒷바라지라도 열심히 해주는게 맞는 것 같아 이제껏 모은 돈은 모두 남편에게 맡기고 집안일과 아이.. 건강하게 가지고 낳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남편도 너무 잘 챙겨주고 집에 혼자 있을 때 심심했던 걸 아는건지, 집에 돌아오면 본인 회사에서 있었던 일~ 이것저것 조잘조잘 이야기해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임신 14주 차 접어든 지금 남편은 말 수가 없습니다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새벽같이 회사에 나가고 일주일에 4번 꼴로 야근이랍니다

게다가 저는 친정도 멀고 친구도 없는 상황이라 남편 퇴근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더 서러운건 제가 몸이 좀 예민한 편인지 아이 가지면서 입덧도 심했고 손, 발붓기가 심해서 밤에 걸어다니면 발이 아플 지경이거든요 이제 배도 슬슬 나오면서 몸 전체가 부어오고

예전엔 퇴근 후 3분이라도 제 발을 마사지해주며 고생많았다 말하던 남편이었는데

마냥 기뻐하며 출산을 기다려야 할 제 모습이 너무나 한심스럽고 속상합니다

앞으로 출산 후에는 도대체 어떻게 버텨야 할지

제 몸 뚱아리 하나 간수 못하는 제 자신이 밉기도 하고 그냥 서럽네요

지금 이 글도.. 손이 부어 키보드 앞에 앉아 쓰는데만 1시간이 걸리네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세한탄이라고 이해해주심 감사하겠어요

추천수17
반대수125
베플ㅇㅇ|2025.02.28 16:03
14주차에 손발이그렇게붓는거는정상이아닌거같은데.병원가보세요
베플ㅇㅇ|2025.03.01 00:14
일단 산부인과에 가세요. 임신 초기에 그정도로 붓는 산모 거의 없습니다.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받으시고, 다리는 남편을 쓰지 마시고 다리맛사지기계를 당근에서 사서 쓰셨다가 애낳고 회복되면 당근에 다시 파는거 생각해보시고요.
베플ㅇㅇ|2025.02.28 13:59
1년 밖에 안되었는데 변화를 느끼실 정도면 확실히 문제가 맞네요 다른 것보다 저도 첫 아이 가졌을 때 몸이 너무 아프고 삭신이 쑤시고 …. 붓기 때문에 체중이 두 배 가량 늘었던 터라 제 모습 보면서 남편한테 괜시리 짜증도 나고 그랬어요 본인이 남편한테 예민하게 군 건 없는지, 서로 간의 관계에 문제는 없었는지 되돌아보셔요. 아, 그리고 붓기 때문에 많이 힘드신거면 평소에 포타니딘 챙겨드시는 것도 좋아요. 따뜻한 물 자주 드셔주시고요..
찬반ㅇㅇ|2025.02.28 13:58 전체보기
솔직히 난 댓도 웃김… 애는 뭐 혼자 만드나? 그래 일하느라 힘든거 알겠어 근데 그럼 임신한 아내는? 집에 있다고 쉬는 것도 아니고 방치하면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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