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시오, 새나, 아란(왼쪽부터).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어블룸 새나, 아란, 시오가 탬퍼링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어블룸 멤버 3인은 27일 공식 계정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최근 저희를 둘러싼 기사들이 보도되면서, 직접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어블룸은 "저희 세 멤버는 2023년 10월 전속계약 해지 후 오랜 시간 고립된 상태에서 지내왔다. 세상에 나갈 힘이 없던 시기였다. 그러던 중 현 소속사를 만나게 되었고, 저희의 상황을 깊이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덕분에 함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탬퍼링 의혹의 중심에 있는 안성일 프로듀서와 다시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어블룸은 "향후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지켜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회사도 공감해 주었고, 고심 끝에 저희를 가장 잘 이해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낸 안성일 대표님깨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블룸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많이 다르고, 이 부분을 입증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저희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서 가장 걱정하실 만한 일은 전혀 없었음을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어블룸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소송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모두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회사는 저희의 상황과 진실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함께 잘 해결해 나가고 있다"라며 "더불어 기사를 통해 잘못 전해진 내용과 소송 결과에 대해서도 추후 직접 알려드릴 예정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어블룸 멤버들이 탬퍼링 의혹을 받고 있는 안성일 프로듀서의 손을 잡고 재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매시브이엔씨 관계자는 지난 26일 "멤버들의 요청으로 프로듀싱을 안성일 대표에게 제안했으며, 안성일 대표가 이를 수락해 함께 작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어블룸 멤버 새나, 아란, 시오는 2022년 그룹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했으며,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이뤘으나, 이듬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분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키나만이 항고 취하서를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며, 어트랙트는 세 사람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세 사람과 이들의 부모, 안성일과 B이사 등 총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외주 용역을 담당했으며,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의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
또한 어블룸은 어트랙트가 1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자, 반소 개념으로 3억원 상당의 정산금 지급 요구 소송을 제기했다.
▲ 어블룸 손편지. 출처| 어블룸 SNS정혜원 기자(hye26@spo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