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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아는척 해줬다.

내가 사원님 너무너무 착해요.
단기로 와도 내일처럼 하고
성실하고. 다른사원님하고
이구동성 입을 모아 착하고 친절하고
성실하다고 그랬는데.
내가 이틀쉬고 아까 나와서
어제 나오셨죠? 이러니까
네 하시길래. 나한테 바로
반문하시더라고. 사원님은
어제 안보이시던데
어디 계셨길래 안보이셨던거에요?라고.
저는 어제 안나왔어요.ㅎㅎㅎ 해맑해맑.
대답했다. 그 사람말고도 또 있다.
매일 붙어다니는 여친 안보인지 한달된
사람 있는데 키 185는 될껀데.
얼굴은 귀염상은 아니고. 추성훈전
터프남이긴 한데. 요새 여친 안보이시네요
식당에서 그러니까 밥먹다 채할뻔했데.
그사람 여친 아니라는데 솔직히
석달정도 계속 붙어다녀서 자세히보니
손가락 끝에가 키에 비해서 너무 면적이
없어서 속으로 피식 웃었다는.
그래서 호감도 올라간김에 내가 말거니까
자꾸 머리 고장난 로봇같이 대답해서
웃겼다. 보통 머리가 돌아가면 거기에
대해 들숨과 날숨처럼 쉽게 대답할껀데.
심히 고장나신듯. 내가 삼일절과 삼삼절
쉬니까 사실 어제 기분 하이텐션이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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