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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30대 후반에 퇴사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 |2025.03.06 09:35
조회 36,904 |추천 53
+) 오해하시는 댓글이 베플이라 추가로 적겠음

남편이 하도 상향이직 시도만 하고 실패 해서 제발 하향이직하거나

차라리 평생알바를 할지언정 여긴 아니다 라고 아내가 맨날 얘기함

근데 남편이 지금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이라 눈을 안낮춤....(답답)

그래서 자기계발 하고 이직해보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먼저 더 좋은 곳에 가라고 한적 한번도 없어요...

그냥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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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7년됐고 둘다 맞벌이, 평수작은 집있음, 빚있음.

아이생각없음.

남편이 회사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지 3년이 넘었음.

3년전에 윗줄이 싹 물갈이 되면서

짤린 라인 밑이었어서 승진도 두번이나 밀리고 눈칫밥 먹으면서

거의 버티기만 하는중.

이직시도했으나 싹 실패, 공부 병행하려고 했으나

3년동안 집에 일찍 들어온날이 손에꼽을정도로 일이 많은 회사임.

아내입장은 정신병오기전에 그만두고 1,2년 자기계발해서 재취업어떠냐

또는 뒷바라지 해줄테니 각잡고 공부해서 더 좋은데 가라

남편입장은 이 나이에 다른직장없이 퇴사하면 끝이다

현실모르는소리 말아라 절대 다른데 못간다임.

남편 그만두면 퇴직금으로 빚 일부갚고 아내 버는돈으로 살면됨.

다만 평소 생활수준 유지못함, 예를들면 연2~3회 해외여행이나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못하고 빚갚는데도 오래걸려서

큰집 이사갈 엄두도 못내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편 우울증걸린지 오래된거같은데 이러다 사람 잡겠다 싶어서요..

진짜 30대 후반에 퇴사하면 아무리 자격증따고 공부하고 해도

예를들면 영어를 전혀 못했는데 어학연수다녀와서

영어를 잘하게 된다거나해도 이직이 어렵나요?

지금 취업시장 안좋은거 알긴하는데 남편 잃을까 걱정됩니다..

추천수53
반대수18
베플남자웅크리|2025.03.06 15:45
30대 후반 재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부인이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베플ㅇㅇ|2025.03.06 22:45
그냥 이직도 아니고 일이년 공부해서 재취업하라는거면 더 좋은 데로 가라는건데 부담 느낄만 하죠. 이도저도 아니게 됐을 때, 지금보다 최악인 상황이 될거라 생각하게 되니 무서울만합니다. 그냥 연봉 적어져도 되니 마음 편하게 다니시라 하는게 낫지 않나요. 전 남편한테 그랬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연봉 15퍼 정도 깎아서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이직했습니다.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덜 쓰면 되지만 건강은 그게 아니니까요.
베플남자ㅇㅇ|2025.03.06 09:52
남편이 책임감때문에 무리하는것같은데... 그러다 병나면 더 힘들어진다고 잘 설득해보셔
베플남자청춘이다|2025.03.08 17:47
그 남편이 내 얘기 같아서 슬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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