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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ㅇㅇ |2025.03.07 20:26
조회 5,336 |추천 17
너무 오랜만에 봐서 좋았는데 무관심하게 지나치네요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당신도 저와 같은 마음이였다면
그동안 얼마나 아팠을까 아니겠지만요..

이제와서 제 감정이 너무 커졌어요 아마 이렇게 힘들줄
알고 본능적으로 감정을 피하고 무시했었나 봐요

멍청하게 그 과정에서 당신이 상처 받는건 생각도 못하고
만약 당신도 저와 같은 마음이였다면 얼마나 많은 용기를 내고 다가 왔을까

근데 그 용기를 저는 매정하게 밟아 버렸네요..
벌받고 있나봐요ㅎ 자격도 없는 한심한 놈이네..

만약 저와 같은 마음이였다면 똥 밟을뻔 했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연히 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랑 커피 한잔 했는데
그 친구가 젊고 참 인성도 좋고 밝고 인물도 좋아요ㅎㅎ

근데 문득 당신 생각이 나더라고요..ㅎ
역시 당신은 저런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야 돼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임감이라 생각하며 용기내지 않은 제가 맞았는지
용기내지 않은걸 책임감이라 생각했던 제가 틀린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여기서 글을 적다보니 네가 정말 안좋아 해서 그래
이 여자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 라는
글을 정말 많이 봤는데 그건 확실히 아닌 거 같아요

왜냐하면 여기까지 와서 몇달을 글을 적으며 맨날 잊는다접는다 포기한다 한숨 쉬고 술마시고 이럴 수 없거든요

제대로 대화한적 없는 당신을 이렇게 짝사랑 하다니..
저도 놀라네요

이젠 정말 놓아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의 이 소중한 마음이 추태로 변하지 않도록 혼자 잘 마무리 해볼게요
경험상 한번에 안 되더라고요ㅎ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웃으며 인사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추천수17
반대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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