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홍주연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현무가 연애에 흥미를 잃은 지예은을 걱정했다.
3월 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는 먹친구로 출연한 지예은과 경북 영덕 맛집을 소개했다.
먹친구 힌트로 ‘대세’, ‘여배우’, ‘활발한 예능 활동 등이 공개되자 곽튜브는 신예은을 떠올렸지만, 지예은이 등장하자 “왜 말을 안 하냐. 배우라면서. 네가 무슨 배우야”라고 버럭했다. 지예은은 “왜? 걸그룹이 안 와서 좀 그래?”라고 반응하며 호흡을 자랑했다.
세 사람은 곽튜브가 소개한 생선찌개 맛집 기사 식당으로 갔다. 지예은은 “나 여기까지 대게 먹으러 왔는데. 영덕은 대게잖아. 오는데 4시간이다. 나 생선찌개 안 좋아해”라고 실망한 모습을 보였지만, 물가자미찌개가 나오자 폭풍 흡입했다. 이어 돼지두루치기까지 등장하자 밥까지 비벼 야무지게 먹었다.
곽튜브는 “예은이가 바쁘지 않나. 바쁜 것도 그냥 바쁜 게 아니라 모든 예능인이 꿈꾸는 국민 MC 세 분과 같이 방송한다. 유재석, 신동엽 형님, 마지막으로 현무 형님. 같은 시간에 방송이 들어오면 누구랑 할 거냐”라고 물었다. 지예은은 고민없이 유재석을 선택하며 “전현무 선배님은 세 번째 보지 않았나. 재석 선배님은 6~7개월째 매주 보니까. 가끔 ‘런닝맨’ 보고 있다가 문자를 보내신다. ‘지예은 그만 먹어’ 이러면서”라고 설명했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전현무는 “너 나랑 고정 프로그램하면 재석이 형 잊어버리게 돼 있다”라고 자신했다. 곽튜브는 “잠깐 멀리서 보고 얘기해 봐도 두 분은 멋진 리더 느낌이고, 현무 형은 멋진 친구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내가 바라는 게 친구다. 리더 이런 건 관심 없고”라며 “우리끼리 MZ력이 있다. MZ 기운이 있다. 고정 프로 같이 하면 난리날 거다”라고 기대했다.
대게를 먹으러 이동 중 전현무는 지예은이 연기 전 피아노를 전공했다고 밝혔다. 피아노를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전공한 지예은은 이후 한예종 연기과로 진학했다. 지예은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짝꿍이 연기학원을 다닌다고 하더라. 제가 연기에 대한 꿈도 있었다. 짝꿍이 다닌다고 하니까 같이 다니고 싶었다. 연기학원에 갔는데 너무 재밌었다. 연기학원 내에서 모의고사를 치면 그래도 3등 안에는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임지연, 이제훈, 김고은, 안은진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예종의 입시 방식도 공개됐다. 지예은은 “민낯으로 봐야 한다. 1차부터 3차까지 다 화장 검사를 한다. 시험장 입실 전 바로 문 앞에서도 화장 검사를 한다. 클렌징 티슈로 지운다”라고 전했다.
대게 가성비 맛집으로 가던 중 등대를 발견한 지예은은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나는 얘 보고 나서 딸 낳고 싶어졌다. 이런 딸 있으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지예은의 매력을 느꼈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MZ세대 그 자체의 모습이었던 지예은의 텐션에 실시간으로 기가 빨린 전현무는 “궁금한 게 재석이 형은 다 받아주니”라고 물었다. 이에 곽튜브도 “동엽 선배는 다 받아줘?”라고 거들었다. 지예은은 “안 받아주실 거다. 편하니까 그런 거다”라고 넉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게를 폭풍 흡입하던 중 전현무는 “연애 생각은 아예 없니?”라고 지예은에게 물었다. 지예은은 “작년 말까지 있었다가 없어졌다. 제가 연애를 너무너무 하고 싶었다.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일에 치여 사니까 혼자 있는 게 좋은 거다. 너무 편하고, 신경 쓸 것도 없다. 누워 있다가 친구가 부르면 그냥 나가면 되지 않나. 연애하면 다 얘기해야 하고 자잘한 싸움도 있을텐데”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 증상이 위험하다”라며 “내가 솔로 시장에 몇 년 있었니. ‘나혼산’(나 혼자 산다)만 10년 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요’ 단계를 지나서, ‘결혼 빨리 해야 하는데 왜 내 주변에 없지’라는 초조한 단계를 지나서, 혼자가 너무 편한 단계가 바로 온 거다. 이게 제일 위험하다. 일이 많으니까 쉬고 싶은데, 연애가 행복한 일이지만 누워서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는 시간이 너무 행복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지예은은 착하고 재치 있는 사람,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곽튜브는 “훈남 스타일 좋아하지 않나. 강훈 씨 같은”이라고 SBS 예능 ‘런닝맨’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한 배우 강훈을 언급했다.
지예은은 “훈남이다. 근데 서로가 좋아야지”라고 발끈했다. 전현무는 “서로가 좋아야 한다는 건, 난 좋아하는데 그쪽이 반응이 없다는 얘기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지예은은 “너무 불편하다. 계속 기사가 나고 그러니까”라고 털어놨다.
곽튜브는 “현무 형은 계속 20세 연하가 붙는다”라며 전현무와 홍주연 KBS 아나운서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나는 거의 신혼부부다”라고 장난스럽게 반응했다. 지예은은 “현무 선배님이 잘 알지 않나. 방송은 방송일 뿐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전현무는 “하나의 큰 연극이지”라고 공감했다.
이하나 bliss21@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