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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피는데 어떡하죠??..

쓰니 |2025.03.08 20:24
조회 3,763 |추천 1

이제 중1 올라가는 한 학생인데요,, 엄마가 "아빠가 바람핀다" 라는 걸 알려줘서 알게 됐어요 알게 된 때는 제가 초 5~6일때 였고 아무 생각 없이 슬프기만 했어요 그렇지만 몇년동안 아빠의 바람 때문에 싸우는 상황도 많이 봤고 싸우고 나서 화해하는 모습도 많이 봤기 때문에 이번에 싸웠을때도 '아 금방 화해하겠지 신경쓰지 말자!' 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넘겼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은 싸우고 난 후 아직까지 화해를 안하고있습니다 자식인 저로선 어찌할지 모르겠고 중간에 껴서 말려봐도 눈물만 나올것 같아 가만히 방에 들어가 듣고 있는게 다입니다. 예전부터 옆에서 엄마는 누구랑 살지 골라라 또는 아빠가 한 짓들을 다 말해주는데 그저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빠가 바람핀다는 걸 애써 부정하고 있었지만 아빠 폰으로 웹툰을 보고있었는데 어떤 여자에게 문자, 전화 등이 왔습니다. 문자 내용은 "오빠 우리 언제 만나?" , "요즘 나랑 연락 잘 안해주네.." 등 끔찍한 내용들 이였습니다. 그때는 별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슬프고 짜증나기만 합니다. 문자를 본 순간 조금 의심스럽긴 했어도 그냥 넘겼는데 전화가 올때 아빠에게 전화왔다고 하니까 상대방을 확인하곤 급하게 폰을 가져가 통화하며 10~20분동안 밖에 있는 모습을 보고 의심이 확신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저번에 아빠랑 밥을 먹으러 갔는데 우연인 척 어떤 여자와 밥을 먹자고 하던데 같잖아서 토가 나올것 같았고 밥도 잘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매일 집에 늦게 오며 여자 샴푸 , 향수 냄새를 풍기고 옵니다. 오늘 엄마 방에서 이혼 관련한 자료를 봤는데 아직 어린 저로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하고 바라긴 하지만 엄마는 제가 성인 될 때까지 버틸거라고 말해주던데 괜히 저 때문에 엄마가 고통스러울것 같아 죄책감이 듭니다. 이혼 해서 엄마 아빠 중 누굴 따라갈거냐 하면 누굴 따라가야할지 걱정입니다. 저에겐 아직 가족 한명한명이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에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추천수1
반대수4
베플쓰니|2025.03.09 08:05
쓰니는 냉정해질 필요가 있어요. 본문상황 자체는 당연히 원인제공한 아빠의 잘못이 매우 크지만, 초등학생 딸이 받을 상처는 일절 개의치 않고 아빠가 핀 바람 증거를 다 들이밀어서 가르쳐준 엄마도 정상이 아니에요. 거기에 쓰니가 성인될때까지 자기는 쓰니를 위해 버티겠다 주장하는거도 엄마가 경제력은 없지만 딸은 내편 만들겠다는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행위죠. 쓰니는 두분 모두 다에게 거리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둘 다 정상적인 부모들이 아니에요. 그렇기에 이혼이 벌어질시 쓰니는 냉정하게 쓰니에게 득이 되는 쪽으로 판단을 할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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