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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인데 모두 머하시고 보내세요..?

명절에만만... |2009.01.26 17:00
조회 159 |추천 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많이 받아서 복이 흘러 넘쳐서 감당 안되실정도로~

 

다들 떡국 맛있게드셨는지~

 

전 아버지, 어머니께 세배드리고,

떡국 한그릇 배에 넣어주고,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명절이라도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친지분들을 뵈러 가지 않는 집이라..

 

컴퓨터를 키고 승리의 Strong baby 음악을 들으며..

노래에 잠시 정신줄을 놓고 저도르게 콱! 콱! 콱! 콱! 콱! 도 따라해주고..

다시 고결하게 마음을 다잡고 톡으로 시간을 보냈어요..

 

좀 시간이 갔겠지 하며 잠시 설렌마음으로

침묵을 유지하는 핸드폰의 시계를 보니..

야속한 핸드폰은 환한 불을 비추며 2시 10분을 뽐냈어요..

 

감히 주인을 약올리는 것 같은 기분이들어

전 핸드폰을 침대로 휙~ 행이라는 형벌을 내렸죠..

 

건방진 핸드폰..

 

마침 침울해있던 참에 커피 생각이 번뜩! 하고 들어

다방커피 커피1, 프림1.5, 설탕1.5의 재조로 인하여 흐믓한 맛과 함께

X게임 맞고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하지만 역시 또 시련을 주시더군요..

 

공짜 10만원! 충전한 올인을 두번 당하여

다시 충전하려 했지만 한번의 충전밖에 남지않은 것을 감지한 머리는 

밤에 할게 없을 것같은 불안감이 몰려와

적막한 맘이 들어 가슴을 부여잠고 고개를 떨구고..

투덜되며 마지막 공짜 10만원의 충전을 남겨두고 그게 되었죠..

쪼잔한 X게임...

 

잠시 적막이 흐르는데

내팽겨지는 형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너있게

" 4~시! " 라고 앙칼진 목소리로 가르쳐주네요..

 

속으로 되뇌었어요..

" 할부와 약정만 안잡혔어도.. "

 

그러다 어느덧 제손은 윈도우 기본게임까지 손을 대어

지뢰찾기(고급), 카드놀이(3장), 프리쉘 까지 마스터하게되었고..

 

" 끄아아~ "하는 저도 모르는 대사가 나오며

더이상 할게 없어 두개의 산과 시퍼란 하늘이 공존해 있는 바탕화면에서

마우스만 빙글빙글 돌렸어요..

 

그러다 결국!!

정말 해서는 안되는 생각마저 해버렸어요..

 

하아.. 빨리 출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명절인데 다들 머하시며 보내시나요..??

 

건방진 핸드폰이 5시를 알려주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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