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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신동엽, 회식 자리서 ‘불후의 명곡’ 너무 안정적이라고 질타”

쓰니 |2025.03.17 13:46
조회 48 |추천 0

 신동엽(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불후의 명곡' 이찬원, 김준현 및 제작진들이 메인 MC 신동엽을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표했다.

3월 17일 KBS 2TV '불후의 명곡' 7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KBS 신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준현, 이찬원, 박형근PD, 김형석PD, 최승범PD가 참석했다.

박형근 PD는 '불후의 명곡'가 700회를 맞은 것을 두고 "한 선배님이 사람이 숫자로 나이드는 게 아니라 새로운 걸 도전하지 않고 배우지 않을 때부터 나이가 든다고 하시더라.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음에 와닿더라. 저희도 매회 새로움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서사든 출연자든 무대 연출이든. 고민의 지점은 늘 새로워야 하고, 늘 새로워야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본질인가 하는 건데 그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조화롭게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을 버무려 만들어갈 것인가. 그게 저희의 숙제"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해 큰 특집 중에 왕중왕전도 있고 7월에는 록페스티벌이 있다. 세부적인 프로그램 브랜드를 개편하려고 노력 중, 기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준현, 이찬원(사진제공=KBS)

김준현 역시 "신동엽씨가 어느 날 회식에서 분위기 잡더니 '우리 너무 안정적으로 간다, 새롭게 가야 한다' 회식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공감했다.

다른 프로그램 녹화 일정으로 불참한 신동엽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승범 PD는 "신동엽씨는 재치있는 위트, 진행이 강점인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매주마다 PD로서 감사한 건 '불후의 명곡' 녹화 시간이 굉장히 길다. 오후 2시~7시 정도 되는데 많을 때는 800명 정도 되는 관객들을 이끌고 무대가 끝날 때까지 리드하는 걸 보면 감탄하게 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준현은 "신동엽씨가 늘 녹화가 끝나면 약간 약 올리듯이 '야 오늘 죽이지 않았냐' '거기에서는 어떻게 들렸니' 하고 물어본다. 신동엽씨는 완전 라이브로 노래를 듣지 않냐. 저희는 토크 대기실에서 듣게 되고. 신동엽씨가 15년 동안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악을 사랑하는 게 보인다. 그리고 어쩜 매번 회식을 한다. 맛집을 찾아서 가고 제작진 다 챙기고"라고 찐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신동엽씨는 늘 프로그램이 끝나면 오늘 녹화에 대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늘 회의를 한다. 신동엽이 곧 우리 프로그램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4월 7일 첫 방송돼 매주 레전드 무대를 남기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4월 5일, 12일 2주에 걸쳐 700회 특집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정 haeju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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