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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부모님의 심한 결혼 반대

ㅇㅇ |2025.03.23 10:50
조회 82,446 |추천 12
저는 올해 30살이고 남친은 저보다 3살 어립니다
(만나이 아닙니다)
사귄지는 1년 좀 안되었구요
남친의 적극적인 구애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 7급 공무원이고 남친은 전문직입니다
둘다 타지에서 자취를 하고있던 상황이라 사귄지 3개월 정도만에 동거도 시작했습니다
여태까지 한번도 싸운적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너무 잘맞습니다
이런 남자를 왜 이제야 만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예요
같이 살다가 남친쪽에서 먼저 결혼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저는 원래 2년은 만나봐야한다는 주의지만
나이도 있고 놓치면 다신 이런 남자 못만날것 같아서
저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저희 가족들에게 천천히 남친 소개시켜줬습니다 특히 아빠가 아주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벌써부터 사위라고 부르시고 먼저 밥먹자는 얘기도 많이 하셨어요
사실 엄마는 없는 존재나 마찬가지예요
이혼한 사이는 아니지만 아빠랑 사이가 안좋으시고
절 그렇게 예뻐하지 않으셔서 남동생만 데리고 따로 사셨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텐 아직 소개는 못드렸어요
제가 남친한테 창피하기도 하고 그냥 없는셈치고 살고 싶다고 했거든요
가정사가 복잡해서 여기엔 다 못적지만
남친도 이해해주고 얼마나 힘들었겠냐 하면서
위로해주고 제 의사도 존중해줬습니다
그래서 저희 쪽엔 이미 저희가 결혼하는 분위기인걸 다 아시는데
남친 부모님쪽이 문제입니다.....
사실은 동거할때부터 좋아하지않으셨어요
반대할까봐 동거 먼저 시작하고 남친이 나중에 통보식으로
알려드렸는데 엄청 노발대발하셨다고 전해들었어요
이미 엎진러진물이니 더이상은 어떻게 못하셔서
일단은 그냥 살고있는데 동거전엔 제 존재에대해
별말씀 없으셨고 오히려 둘이 잘지내라고 하시고
저한테 안부도 묻고 그러셨다가 동거시작후엔 그런거 일절없어졌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미 남친한테 거의 모두 소개해준 상태인데
저는 그쪽 가족을 단한번도 못봰 상태라 뵙고싶다고 여쭈니
시간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남친한테 대신 부탁하니 남친한테는나중에 만나고싶다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남친네가 좀 잘살기는해요 남친도 전문직이고
부모님도 같은 직종의 전문직이세요 재산도 엄청 많으신걸로
알고있어요 누나도있는데 같은 전문직입니다 그 가족 전체가 다 그직업에 화려한 스펙이에요 그중 가장 떨어지는게 남친일정도로 다들 화려하시더라구요 친척분들도 해외대학 나오시고 다들 화려하신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전 이 사실을 전혀모르고 만났고 말해줘서 알게되었습니다
남친이 자주 본가에 가는데 그게 다 가족모임으로 가는거고
가족들 사이는 너무 좋더라구요
각설하고 집안차이때문에 절 맘에 안들어하시는것 같은데
저도 안정적인 직업이고 그쪽에선 별거 아니겠지만
착실히 모은돈도 꽤있고 남부끄럽지않게 잘살았는데
자존심이 너무 상합니다
그렇다고 이것때문에 헤어지기엔 남친이랑 다른건 다 너무 잘맞아요
이럴땐 제가 강하게 밀어붙여야하는지 그냥 일단 상황을 냅두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남친도 상황 안좋은거 알고 이번년도 안에는 무조건 설득시키고 설득 못해도 그냥 결혼하면된다고는 말합니다
저도 그냥 해본말이지만 헤어지는게 낫겠다고도 해봤는데
펑펑울면서 그런말은 제발 하지말아달라고 하는수준으로 절 좋아합니다
남친이 워낙 순한성격이고 일단 부모님한테 항상 너무 잘하는 효자이미지인데 부모님께 대항할수있을까 싶기도해요
이상황엔 그냥 남친을 믿는수밖에 없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합니다
동거는 남친이 먼저 제안했었구 남친이 별말 없길래 부모님이 허락하신줄 알았어요 반대할까봐 일단 진행부터하고 통보했단건 남친입장이에요 나중에서야 본가갔을때 통보하고 엄청 혼났다고 말하길래 저도 마음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때 처음 우리 헤어져야하는거 아니냐구 하니 울더라구요
추천수12
반대수408
베플ㅇㅇ|2025.03.23 11:05
도대체 요즘 젊은이들은 왜 냅다 동거부터 함? 관습이란게 있고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데 나부터라도 만난지 3개월만에 동거하는 여자 며느리로 맞이하고 싶지 않다.
베플ㅇㅇ|2025.03.23 11:03
안 믿으면 뭐 어쩔겁니까? 직업이고 뭐고를 떠나서 만난지 석달만에 동거하는 나이많은 여친을 반기는 집구석이 비정상이죠.
베플ㅇㅇ|2025.03.23 11:22
남친이 밀어봍여서 결혼하더라도 그 짱짱한 집안에서 버텨낼수 있겠어요? 남자나이 27살이면 남자 집안에선 아직 결혼 생각도 안하고 있을때고 둘이 만나는거 알고도 묵인한건 아들이 어려서 철이없어 그러니 그렇게 사귀다가 아들 수준에 맞는 조건 좋은 여자 만나게되면 언제라도 헤어질거라 생각한거겠죠. 그러니 동거한다는거 알았을때 노발대발한거고요. 쓰니 직업이 공무원이니 본인 조건은 꿀리지않는다 생각아겠지만 집안간 차이는 무시할수없잖아요. 남친말만 믿고 밀어붙여서 될 사안이 아닌거 같아요.
베플ㅇㅇ|2025.03.23 13:27
그냥 현실적으로 본인 이미지는 그집에 집안 좋은 남자 하나 물어보려고 살림부터 차린 불여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겁니다. 그리고 딱히 그 이미지를 타파할만한 일도 없었음. 그런데 남자한테만 맡겨두겠다 하면 우리 아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자기는 얼굴도 안비추는 불여시가 될 뿐이죠 뭐...그거 만회하려면 첫 시작은 좀 그랬지만 알고보니 싹싹하고 좋은 애더라 가 되도록 해야함. 네 계속 문전박대당해도 인사드리러가고 반찬이라도 만들어서 선물하고 그런거요. 그것도 이미 첫인상이 너무 안좋아서 최소 몇개월은 해야할거고 그래도 영원히 개선 안될 수도 있음.
베플ㅇㅇ|2025.03.23 13:04
반대할까봐 동거부터 하고 통보 여기부터 글렀어요. 세상 어느 부모가 소개도 받기 전에 동거부터 한다는 여자를 좋아합니까?...솔직히 저게 허락을 받고 부모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행동이에요? 그냥 나 막나갈거고 반대하든말든 안들을거니까 간섭하지 마라 하는 행동이지. 이미 행동으로는 응 당신들이 반대하든말든 상관없어^^ 난 이 남자 채갈거야 하는걸 보여줘놓고 왜 시부모 될 사람들이 본인을 반대하는 거에 충격먹어요? 다짜고짜 뺨 때려놓고 그쪽에서 화내니까 왜 날 싫어해요?하는 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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