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너무 소중한 사람
이제는 소중했던 사람
인정하기 싫지만 그래야만 하죠.
당신을 잃은 후회와 눈물은
꼭꼭 숨겨두고 혼자 아파할게요.
미안함과 행복하길 바라는
이쁜 마음만 보여주고
웃으면서 손 흔들어볼게요.
그래야 나와 이별을 마치고
이쁜 사랑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을테니까.
여전히 가슴을 찌르는 고통을
눈물로 화해 버텨보지만
멍청한 나는 이게 최선인 걸 알아요.
당신이 좋아했던 달을 보며
담배 연기를 잔뜩 내뱉으면서
당신께 하고싶은 말을 가려봅니다.
사랑을 알려줘서 고마웠습니다.
그거 알아요?
늦은 청춘에, 이게 첫사랑이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미안해요.
꼬셔서 미안하고, 평생 함께 하고싶은 마음을
이별이라는 아픔으로 기억되게 해서.
그렇게 혼자 -
앞으로 벌 받으며 살아갈게요.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