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아버지 설득 하기
탄탄탕
|2025.03.26 07:28
조회 38,262 |추천 39
올해 아버지 나이가 90세입니다
큰 지병 없으시고 건강한 편이 신데 심한 노인성 변비가 있습니다 지방에 있는 실버타운에 계신데 며칠 전 한밤 중에 변비약 복용 하시고 안 돼서 설사 약 복용 하시고 혼자서 너무 힘든 시간 보내시다 아침에 실버타운 직원과 함께 병원에 가서 해결했습니다 너무 너무 힘드셨을 거 같애요 그러고 나서 아버지가 치질 수술을 하겠다고 하십니다 사실 이미 육십대 와 칠십대 치질 수술을 한번씩 했습니다 그것도 의사가 치질수술로 해결될 게 아니라고 했는데도 고집을 부려서 억지로 수술을 했습니다(참고로 저희 형부가 내과 의사라 나중에 그 얘기를 듣고 수술 해준 의사를 욕했는데 엄마한테 자초지종을 듣고 보니 아빠가 우겨서 했더라구요) 아버지 성격이 본인 스스로 결론을 내놓고 그걸 해야 해결이 된다고 믿는 스타일 입니다 90세시다보니 어쨌든 인지능력도 좀 떨어지고 귀도 어두우시고 해서 설득 하는 대화도 어렵습니다 이번 주말에 내려가서 병원에 가기로 했는데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베플ㅇㅅㅇ|2025.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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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는 오히려 수술 자체가 위험해서 병원 측에서 꺼릴걸요...
- 베플감별사|2025.03.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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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면 죽는다고 하시오
- 베플ㅎㅎ|2025.03.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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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면 수술해주는 의사 찾기 힘들어요...수술 마취에서 못 깨어나도 병원 책임 없다는 각서 보호자들이 써준대도 안 해줄껄요?? 어르신 완전 똥꼬집...자식들이 팩트로 좀 날려요! 아버지 나이에는 마취 못 깨어날까봐 수술 안 해준다고! 아버지가 똥고집이면 자식들이 더 날뛰어야 말들을까 말까인데...식구들이 조용하시네요...
- 베플헐|2025.03.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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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잘 모르시는데 잠자는 마취같은거 한번 하시고(형부가 의사라니)수술한것처럼 쇼하는게 어떨까요? 나머지 후처리는 요즘 수술은 신기술이라 좋아졌다고 둘러대시면 될듯한데
- 베플00|2025.03.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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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술받으면 죽을수도 있다고 해보세요. 그럼 아마 안받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