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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도 못 말한 내 고민 여기에 털어놓을게

쓰니 |2025.03.26 16:53
조회 167 |추천 1
지금부터 우울할수도 있는..?
내 인생얘기를 할건데 좀 무거운 얘기라 뒤로가도 되고 미리
미안하다..

지금은 고3이고
사실 어릴 때..한 유아기? 시절부터 부모님한테 맞고 곁에 잘 못 있어주셔서 지능 문제는 없었는데 마음의 병이 심했었나봐
기는 다 죽어서 그때 앞에 오토바이 지나가는 소리만 들어도 미친듯이 울었다는 일화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

우리 엄마는 되게... 다혈질적이고 이중적인 사람이었음 평소에는 웃고 누구보다도 천사같은 사람이었는데
한 번 화가나면 온갖 비속어와 폭력을 일삼았었어

자기 주장도하고 웃고 소리지르는 어린 아이들도 있는 반면에 나는 한 마디도 안하고 바닥만 보고다녔다는 얘기가 생각남
그때의 사진들을 보면 눈이 다 죽어있고 키가 120도 안되었던 어린 시절 나는 얼굴에 잔뜩 그늘이 끼어있었음 잘 웃지도 않고 툭치면 그냥 넘어갈 것같은 그런 느낌이었어

그때 쯤 할머니가 크게 사기를 당해서 우리가 돈을 대줬는데 집에는 빨간딱지? 붙기 직전이었고 우리 가족은 급전이 필요해서 집을 담보로 4가족이서 통풍도 잘 안되는 빌라..로 이사감 엄마는 남는 돈으로 어떻게든 메꿔보겠다고 급하게 창업해서 커피장사 하셨었는데
또 나에 대한 욕심은 있었나봐 그런 나를 사립초로 보내셨고 공부잘하고 야무진 애들만 있는 곳에서 나는

인지능력도 없어서 눈치가 좀 없었던 것 같아 특히 학교에서 그냥 알아서 눈치껏 애들 사이에서 살갑게 친해져야하는데

운없게도 초등학생 때부터 심한 왕따를 당함
아직도 생각나 초딩이었는데 어떻게 애들이 그렇게 악하지 싶음 옆에서 선그어놓고 멍들때까지 꼬집고 머리에 부스러기 집어넣고 던지고 재밌는 일있어서 웃으면 쌍욕했던

지금 생각해보면 말걸 용기도 없어서 혼자였었는데 만만했나봄 왜 어린아이들이 낮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되는지 모르는 것처럼 부모님한테 말해야한다는 생각조차 못함 나는 ㅋㅋㅋㅋㅋㅋ..

인지능력이 너무 부족해서 그냥 혼자 참았던 거임 능동적인 사고조차 안되는 그런 아이였어서

집에서까지 힘들었던듯 영어 사립초라서 학교에서 숙제로 내준 중2과정의 영단어를 나는 매일 새벽 2시까지 외웠음 매일매일을 맞고 울고 엄마한테 병신소리 들어가면서
그렇게 학교ㅡ집 학교ㅡ집을 계속 버티다가

내가 따당한다는걸 내 입이아니라 다른 엄마들 통해서 들은 우리 엄마는 나를 죽도록 팼음 왜 얘기 안했냐고하면 나는 엄마에게 얘기 해야한다는 사실도 몰랐기 때문에 내가 왜 이정도로 맞아야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울면서 그냥 단답만 했던 어린 시절의 내가 내가 생각해도 답답하지만 그게 최선이었던거 같애

이때 들은 말이 아직도 생각남 정신병자냐 몸이나 팔러나가도 무뚝뚝해서 팔리지도 않을거라고 비꼬았던게
감정적인 말이고 거짓이란 것도 알지만 ㅅㅂ 이쁜것만 보고 자랄 시기에 그런 말을 몇 달 주기로 계속 들으니까 정서가 망가지더라고

평소에는 착한 엄마라서 여행도가보고 안좋은 기억만 있는건아니지만

학교를 평번한 초등학교로 전학가고 뇌ct? 같은걸 찍어봤는데 뇌간쪽 부분에 생각주머니라고 불리는곳이 남들보다 덜 발달되었다는 얘기를 듣고서
엄마는 그걸 깨닫고 점점 바뀌기 시작했음 아직 때리긴 때렸지만
그때 형편이 괜찮아져서 원래 집에 다시 살게되었고
처음 친구도 사귀었음

그 뒤로 점점 생각하는 머리가 커지면서 남들이 발달하는것과 나의 발달은 무서울 정도로 빨라졌고
엄마가 미친듯이 패도 다시 전의 일상적인 살가운 엄마일때는 다시 좋아라하고 가스라이팅 당한거마냥 안맞은 거에 감사하고 그랬음
초 4~ 중1까지는 대가리 꽃밭이었는데 중2때 사춘기부터 부터 갑자기 앉아있는데 수업시간, 점심시간 그럴때마다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나더라
우울증걸리고 조울증 걸려서 하루에도 몇번씩 학교 화장실을 가서 소리없이 울었었지

정말 용됐다 싶은게 중3~고1부터는 다른 아이들이랑 비슷해지고 고칠 수있는건 다 뜯어고쳤어 공부하는것부터 바닥만 보고 다니는 거랑 눈치없는거까지 고치니까
남을 재밌게 할수도있고 누군가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기도 하고 그랬어 성적도 하위권에서 중하위권 중상위권으로 상승가도를 달렸고
고1 이 된 뒤로 부모님은 날 패신적도없고 진정으로 사랑하시고 헌신적으로 변했지만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무섭더라 그걸 고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딪혀가며 배워서 ㅂㅅ쳐다보듯이 보는
사람의 시선이 내 트라우마가 되서 누군가와 얘기할 때 사람 눈을 잘 안 쳐다봄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스타트를 끊으려고하면 정말 공황이랑 불안장애가 오고 진짜 편하고 즐거울때만 웃고
웃어야할 상황에 못 웃어서 뻘쭘하고 그냥 항상 무표정이고 첨보는 사람과 친해지는 법도 잘 몰라
사회성은 있는데 사교성은 없어..

초중고11년을 하면 된다, 아닥하고 다니자! 하고
꾸역꾸역 다니고 어떻게든 울면서 적응해왔는데

고3인 중요한 시기가 정말 혼자고
이젠 지쳐버려서 고비더라 어떻게하면 버티고 내 마지막 과오인
사교성을 기를 수있을까?

그리고 체육에서 자유시간 말고
이제 곧 수업을 하면 난 어떻게 버티지..; 진짜로 아프다고도 못하고
농구나 탁구같은 같이하는 종목은 어케해? 걍 그 좁은 공간에서 탁구대옆에서 멍때리기 이런거밖에 생각안나
내일은 골넣기라 골대 주변에다 몰려다닐거 같은데 뭐해야할지 걱정됨진짜로

진짜 몇년을 고생하다가 큰맘먹고 썼는데 욕은 하지 말아주라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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