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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친구가 있는데 제가 뭘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웅야 |2025.03.28 03:05
조회 13,261 |추천 3

한 15년된 친구가 있어요.
엄청 친했다가 근 몇년간 멀어지고 지금은 연락이 끊겼어요.

작년에 그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되게 애매하게 끝났었거든요.
전 뭔가 확실히 해야되는 스타일인데
그 친구는 해결됐다 생각했는지 잘지내자 이러더라구요.
서운했던거 10개중에 1개 말한 정도였어요.

근데 대화하고서 그 다음날 또 서운하게 하고..
(남친 본다고 친구 길바닥에 버리고 감)
제가 쌓인게 많았었는지 애매하게 말하고나니까
더 서운한게 터지고 막 열불나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지금은 어떤 오해로 연락이 완전히 끊겼는데
대체 왜 그 친구한테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가요ㅜ

그 친구는 사람 엄청 많이 만나는데
전 늘 그 친구랑만 놀았었거든요

그 친구한테 서운했던거 얘기하면
다들 손절하라고 욕할 정도인데
그래도 가끔 생각나고 그리워요
그러면서도 서운하고 화나구요

원래 친구랑 멀어지면 이런 기분인가요ㅠㅠ?

추천수3
반대수32
베플ㅇㅇ|2025.03.28 16:47
교류하는 대상이 하나밖에 없으니 결핍이 심한 것. 그렇다고 해서 썩은 것과 교류하면 심각한 병에 걸린다. 배가 고프다고 썩은 음식을 먹으면 안되잖아. 끝난 인연에 매달리는 건 너무나 멍청한 짓이다. 참고하고 깨닫고 버려라. 교류하는 대상이 적거나 없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든지 아니면 자신을 넓혀서 두루 교류할 것. 어떤 친구가 없다고 자신이 심적으로 빈곤해진다거나 공허해 진다면 큰 문제다. 그것은 심리적 의존 상태로서 전혀 건강하지 않다. 자기 내실이 약하다는 의미이기 내실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친구가 있어야 즐겁거나 안정이 되는 것은 나쁜 상태다. 자신이 즐겁고 안정이 되어 있는 것이 처음이자 끝이다. 자신이 즐겁고 안정되어 있으면 친구들이 저절로 따르게 된다. 본말을 알아야 한다. 내 가난을 남으로부터 채우려 들면 안된다. 나 스스로 나의 가난을 해결해내고 나 자체가 부유해야 한다. 부자는 친구가 많고, 부자는 친구가 없어도 부자다. (부자가 친구가 없는 경우는 스스로 선택한 경우 말고는 없다) 마음의 부자, 정신의 부자, 영혼의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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