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야구에 빠삭한 아빠와 야구 초짜 딸 싸웠습니다.

ㅇㅇㅇㅇㅇ... |2025.04.02 19:35
조회 5,942 |추천 5

저는 야구에 환장한 아빠랑 살고있는데 아빠가 야구시즌만 되면 야구에 빠져사니까 저도 전 시즌부터 약간 홀리는중인데요

제가 그정도로 야구에 지식이있는것도 아니고 이제 야구 투수,타자,포수 등 기본적인 룰과 포지션? 정도만 좀 알고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야구시즌이니 밥먹으면서 같이 야구를 보고있었는데 저희아빠랑 제가 한화랑 삼성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밥 먹다가 제가 뜬금없이 삼성멤버들 맞춰볼게! 라고 했습니다. 그때 >선수< 라는 단어가 생각이안나서 멤버......라고 말했죠. 그리고 아빠가 말해보라길래
가장먼저 생각난 구자욱을 말했습니다

근데 아빠가 말을 끊고 “그런거 말 할때 순서대로 말해라”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니 이제 간신히 외웠는데 무슨 순서대로 외우래”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아빠가 “라인업대로 말을해야지”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또 “아니 라인업 맨날 바뀌는데 무슨 순서로 말을하라는거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지금은 시즌 초라 그렇지 나중에 되면 거의 고정이야”
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어이가없었죠 이제 막 규칙아는 애한테 선수들을 라인업 순서대로 말하라고하는게...

그리고 저는 “그냥 한번 말 해보겠다는데 왜그러는거야?” 라고 하고

아빠는 “그럼 선수만 얘기해볼게 라고 했어야지”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또 “아니 그냥 한번 말하려고한거라니까?”
라고 했습니다

아빠는 “그렇게 말하는게 더 정확하고 잘 외워지지”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또 “아니.. 내가 그걸 언제 다 외워 그냥 말하는거지” 라고 했는데

아빠는 야구에 야도 모르는 애랑 말하기싫다며 짜증내더라구요

평소엔 진짜 사이좋고 남들이 보면 저 부녀는 참 사이가좋네 라고 하는데
이런 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고 완전 유치한거아는데 둘다 자존심하나 쎄서 굽히질않거든요 그러니까 누가 더 잘못했는지 알려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18
베플ㅇㅇ|2025.04.05 10:24
아빠 왜 저럼~딸이랑 공감대 형성하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정떨어지게…딸은 거기서 이러쿵 저러쿵 싸울게 아니라 말하기를 그만둬야지. 아냐 됐어. 어렵다. 그냥 난 관심끌래. 이러고 대화단절이 낫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