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이 없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들었습니다
ㅇㅇ
|2025.04.04 05:36
조회 170,113 |추천 767
만난지 10개월 정도이고 같은 회사 같은 팀 사내 커플입니다.회사사람들은 저랑 남친이 각자 애인이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사내커플인 것은 전혀 모르는 상황입니다.그러던와중 어제 기분이 매우 좋지 않은 일이있었습니다.
팀원들과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고있었는데 결혼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던것 같습니다.팀원분들은 10명중 8명이 결혼들을 하셔서그런지 결혼에 대한 주제가 자주 얘기가 나옵니다.제가 잠깐 일때문에 자리를 비웠다가 카페로 가고 있었는데 그때도 결혼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던것 같고 우연히 남친이 얘기하는걸 들었습니다.
남친: 저는 결혼을 누구랑 할지 모르겠지만 30대 중반쯤에는 하고싶다.동료1: 지금 만나고 계신분이랑은 결혼생각이 없는 건가여?남친: 아직 얼마 만나지도 않았고 잘 모르겠어요동료2: 결혼할때는 이사람이다 싶은 느낌이 확 있는데 그게 중요해요 남친: 저도 언젠간 그걸 느껴보겠죠
이런 대화가 오고가길래 그자리에 바로 합류하지못하고 다른 주제로 전환되었을때 합류했습니다. 저희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해본적은 없었고, 저런 이야기를 멀리서 듣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비참하더군요대놓고 너랑은 결혼하고싶지않다고 확인사살을 받은 느낌이어서그날 저녁 남친한테 아까 점심시간에 네가 결혼관련해서 하던 이야기 다 들었다고 말했습니다.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서로 시간낭비인것 같으니 그만 하자고했습니다.남친이 뭐라고 설명하려고하자 별로 듣고싶지않아서 일단 그냥 집으로 왔고연락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네 저랑 결혼생각이 전혀 없어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잖아요 그냥 서로 만나다보면 결혼생각 나중에 날 수도있지 할 수도 있겠으나 제가 저 말을 들은이상 더 이상 얼굴볼 자신이 없더라구요
- 베플ㅇㅇ|2025.04.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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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힘 안 주고 있을 때 나온 말이 본심인 거죠. 아직 사귄 지 얼마 안 되었으니 결혼 생각 안 들 수 있지만 님을 진지하고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 조심스럽게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죠.” 라는 대답이 나왔겠죠. 마음 많이 상하셨을 텐데 맛있는 거 드시고 푹 주무시고 훌훌 터세요. 그 남자랑은 인연이 아닌 거예요
- 베플ㅇㅇ|2025.04.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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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꿩대신 닭으로 일단 외로우니 만나는느낌...
- 베플ㅇㅇ|2025.04.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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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이면 결혼할 상대인지 아닌지 느낌 오지. 두 달 부족한 1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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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ㅇㅇ|2025.04.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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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여자만 손해라면서 왜케 결혼 못해 죽은 처녀귀신이 달라 붙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