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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충 미용실 썰

쓰니 |2025.04.11 00:29
조회 103 |추천 0
본인 투블럭 숏컷한 여자였음(페미아님 기부할려고 잘랐는데 뒷머리 망해서 그냥 짧게 자른 거임)

그냥 지내던 어느 날 투블럭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냅두니까 너무 중딩 남자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머리에 펌을 넣으러 미용실에 갔음

그래서 펌 넣고 보니까 원래 풍성충이였는데 펌까지 넣으니까 머리카락 부피가 완전 미쳐버리는거ㅋㅋ

그래서 미용사 이모도 놀라고 나도 놀라면서 숱 쳤음

숱 쳤는데 얼마나 친 건지 바닥을 바라보니까 머리카락이 산처럼 쌓여있더라

그런데 뒤에 들어오는 분이 바닥에 있는 내 머리카락 양 보고 나 장발에서 숏컷으로 자른 줄 아셨음ㅠㅠㅋㅋ(내 앞에 다른 손님이 기부할려고 자르신 머리카락 있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음)

펌 넣고 숱친 거라고 하니까 그냥 놀라심(그래서 나두 그냥 어색하게 웃었어...ㅎㅂㅎ)

근데 바닥에 있는 머리카락 양 보니까 나 장발에서(긴머리는 미리 잘라두고 시작했으니까 칼단발 쯤일려나) 숏컷한 그날이랑 머리카락 양이 맞먹더라 오해할 만했던 거 인정...ㅎㅂㅎ

그저 해프닝으로 웃고 넘겼는데 가끔 생각날 때 읽으려고 글 써놓는다ㅋㅋ

+근데 숱 엄청 쳤는데도 부피가 엄청나더라ㅋㅋㅋ 그래도 수업 시간에 잘 때 팔배게 안 하고 바로 엎드릴 수 있어서 좋았음
++그리고 숏컷 했으면 진짜 제발 펌 해주라... 남자여자 안 가리고 머리 더 예뻐지고 아무렇게나 머리 말려도 스타일링이 다 됨... 반반하게 생긴 것들은 그거 더 강조된다ㅎㅂㅎ(내가 그랬어 평생 반반하단 소리 듣다가 투블럭일 때 한 번도 못 들었거든?? 펌 넣으니까 갑자기 반반하다는 소리 미친듯이 많이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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