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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구분 못 하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동료.. 너무 피곤해요

Dja |2025.04.13 07:31
조회 11,584 |추천 6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자동료가 있었어요. 처음엔 저한테 연락하고 스킨십하면서 들이대더니, 제가 철벽 치니까 갑자기 태도 바뀌고 말도 안 하고 찌질하게 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후로는 업무 외에는 말도 안 하고, 거리 두고 지냈어요. 근데 심지어 공적인일에서도 대놓고 사람 무시하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날 업무적으로 작은 오해가 생겼고, 딱히 누구의 잘못도 아닌 상황이었어요.괜히 어색해지고 말을 안 하게 됐는데, 저는 불편한 분위기 싫어서 먼저 다가가 “얘기 좀 하자”고 했더니 그 남자동료는 “말투가 기분 나쁘다”며 자기가 피해자인 척 행동하더라고요.

그 사람 치료중이여서 환자 전화까지 제가 대신 받아준적이 있는데 전달사항도 포스트잇에 적고, 혹시 못 볼까봐 톡으로도 보냈는데 아무대답 없길래 제가 다음날 “포스트잇 봤어요?” 물었더니 “봤다” 이러길래 “왜 답 안 하셨어요?” 물었더니 갑자기 전혀 상관없는 옛날 얘기를 꺼내는 거예요.

예전에 제가 술 마시고 실수로 그 사람한테 전화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두고 “진심 어린 사과를 따로 불러서 했어야지, 톡은 성의 없다” 이러는 거예요. 근데 저는 그때 바로 톡으로 사과했고, 주변에 쌤들도 있어서 따로 얘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거든요. 게다가 그 톡을 읽고도 그때 아무 말도 안 하던 사람이 몇 주 지나서 그걸 꺼내면서 사과하라고 하는 건 너무 억지 아닌가요?

진짜 찌질한 것도 정도가 있죠.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 안 하고, 요점은 피하고 딴 얘기하면서 감정 섞어서 일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피곤했어요.

정리하자면,
-제가 먼저 분위기 풀자고 다가갔고
-전달사항도 성실히 남겼고
-사과도 이미 했던 일인데
그걸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 만들려는 게 너무 억울해요.

직장에서 이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저만 이런 경험 있는 거 아니겠죠?

추천수6
반대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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