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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떠난 지 2년…문수아 "다시 태어나도 오빠 동생" 뭉클 [전문]

쓰니 |2025.04.19 09:56
조회 38 |추천 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빌리 문수아가 故 문빈을 떠올렸다.


19일 빌리 문수아는 친오빠 고(故) 아스트로 문빈의 2주기를 맞아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나 이번에 오빠 생각하면서 처음으로 노래를 불렀어. 어때 좀 감동이지? 노래가 완벽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어"라며 연예계 동료들과 함께한 2주기 추모곡을 언급했다.

이어 "오빠 나 진짜 열심히 살고 있다? 버티는 날도 있고 웃는 날도 있고 막 엉망인 날도 있지만 그럴수록 더 씩씩하게 살아보려고 했어"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영원하자 문남매. 난 다시 태어나도 오빠 동생 할래 진심으로 보고 싶고 사랑해"라며 故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아스트로 故 문빈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오늘(19일) 오후 6시에는 문수아와 아스트로 멤버들,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한 추모곡이 발매된다.



이하 문수아 글 전문.

오라버니 잘 지내고 있어?

나 이번에 오빠 생각하면서 처음으로 노래를 불렀어

어때 좀 감동이지?

노래가 완벽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준비하면서 참 별생각이 다 들더라

오빠한테 노래 불러준 건 처음이니까

왠지 더 떨리고 더 조심스러웠어

그만큼 오빠한테 잘하고 싶었나 봐

이렇게라도 내 마음 전하고 싶었어

근데 오빠 나 진짜 열심히 살고 있다?

버티는 날도 있고 웃는 날도 있고 막 엉망인 날도 있지만

그럴수록 더 씩씩하게 살아보려고 했어

오빠가 날 보면 “그래~잘했어”그렇게 말해줄 거 같아서

노래는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이 노래가 좋겠더라

“난 항상 우릴 이대로 기억할게”

이 말이 왠지 우리 같아서

오빠와 함께했지만 쑥스러워서 표현하지 못했던 날까지도

그런 거 하나하나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오래 기억할게

그리고 내가 오빠 잠깐 생각 못 했다고

또 혼자 속상해하고 삐지고 그러면 안 돼

표현을 안 했을 뿐 늘 생각하고 있다고~

근데 이게 참 웃긴 게

내가 괜찮아 보이는 것도 싫고

안 괜찮아 보이는 것도 싫더라

날이 다가와서 그런가 요즘 꿈에 가끔 보이더라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반가웠어

고마워 오빠 가끔 이렇게라도 얼굴 보여줘서

나중에 다시 만나면 많이 업고 안아줘

그리고 아무 말 안 해도 되니까 딱 한 마디만 해줘

“수아야, 고생 많았다"

영원하자 문남매

난 다시 태어나도 오빠 동생 할래

진심으로 보고 싶고 사랑해

사진=빌리, 문수아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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