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커뮤니티가 여기인 거 같아서 올려봐요
어제 회를 먹고싶어서 아빠한테 회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집 근처에 자주 가던 횟집 있어서 거기로 가려고 했는데 아빠가 전부터 가고싶어 했던 참치집이 횟집 가기 전에 있어서
걸어가다가 참치집 보고 아빠가 늘 가던 횟집 말고 오늘은 여기 가보자고 말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엄마는 아직 일이 안 끝났음) 좋다고 하시고 저도 알겠다고 하고 들어가서 안내 받고 앉았습니다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 하긴 했어요 직원 사장 합이 잘 안 맞는 느낌…
앉아서 메뉴 보고 광어, 참치, 연어 스끼다시 제공 2~3인 중으로 시켰어요
보통은 스끼다시 먼저 제공하고 나중에 회가 나오잖아요(제가 참치집을 안 가봐서 참치랑 횟집 차이점을 잘 몰라요…)
근데 여기는 참치 세트를 먼저 주셨어요
저랑 아빠 둘다 신기하다고 서로 얘기 나눴어요
가게에 들어온지 30분 정도 지났을 때 스끼다시를 안 주셔서 아빠가 직원분 불러서 물어보셨어요 스끼다시 언제 주냐고…
직원분은 어떤 스끼다시 나오는지 설명해주시고
아빠는 “보통 다른 가게는 스끼다시를 먼저 주는데 여기는 참치가 먼저 나오니까 신기하다~ 어쩌고~” 하면서 장황하게 말을 했어요
직원분도 아빠 말에 맞장구 쳐주시면서
“맞아요 보통 다른 가게는 그렇게 나오는데 저희 가게는~ 어쩌고”
말씀하시고 가셨어요
엄마는 일 끝나고 와서 아빠 맞은 편에 앉았어요
엄마 온 지 한 10분정도 지나고 스끼다시를 안 주시긴 했어요…
그래서 아빠가 또 불러서 언제 주는지, 스끼다시는 어떤 걸로 나오는지 물어보고
직원 분은 곧 준비 된다고, 스끼다시는 이런게 나온다~ 설명하시고 (불러서 온 직원 분이 아빠 때문에 좀 오래 서있으니까 무슨 일 있나 싶어서 다른 직원분도 오셨어요)
아빠가 알겠다고 하고 직원 분 갈 때 “빨리 좀 주세요~” 라고 말을 했어요
제가 빨리 주라는 말에 짜증나서 그만 좀 해! 하고 아빠 어깨 때렸어요(평소에도 이래요) 늦은 시간이라 주변 테이블에 사람은 없었어요
그러니까 아빠가 내가 잘못한 거냐고 화나서 둘이 먹고 오라고 자리 박차고 나가셨어요…
엄마랑 저는 벙쪄서 그냥 먹고 집 왔어요
저랑 엄마 둘다 짜증나서 아빠랑 말 한 마디도 안하는 중이에요
아빠는 가끔 저래요
제가 화가 났던 건 직원 분들 다 20대~30대 같았고, 젊은 나이면 익숙치 않으니까 빠릿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아빠는 계속 빨리 달라 그러고… 직원 분들 2~3명 우리 테이블에 와있으니까 좀 그랬어요 아빠 진상손님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도 들고… 다른 식당 가도 꼭 음식 나오고 먹으면서 항상 음식 맛있다 맛없다 얘기하고… 가게 안에서 항상 평가 해요 집 가서 말해도 되는 건데…
누구 잘못 같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