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마치 부드러운 비단처럼 걸어갔다.
가늘고 긴 목선 아래
풍성하게 피어난 가슴은 자연의 섬세한 조각 같았다.
빛아래 살짝 드러나는 곡선은
숨결마저 조심스러워지게 했고
움직일 때마다 은은하게 흔들리는 그 선은
눈길을 끌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았다.
가슴이 크다는 것은 단순한 외형이 아닌
그녀에게서는 여유와 따스함
그리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감과 부드러움이 흘러나왔다.
그녀는 그저 서 있기만 해도
공기마저 다르게 빛나게 하는 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