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살 여학생이에요. 진짜 제 동생에게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글을 써봤어요. 일단 동생은 6학년이고요. 매일 어머니랑 같이 잡니다. 제가 진짜 딱 한번 어머니랑 같이 잔적이 있어요. 그것도 코로나 걸렸을때라 열나서 열체크 하겠다고 같이 잔건데 엉엉 울면서 방에 들어오더라고요. 6살도 아니고 6학년인데 어머니랑 못 잔다고 우는 말이 되는건가요? 6학년 정도 됐으면 혼자 자는게 맞지 않나요? 심지어 지 방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각자 방 있습니다. 있는데도 어머니랑 자요.
그리고 제가 한 말을 자꾸 과장합니다. 미칠것 같아요. 제가 영어쌤을 너무 싫어 했었는데 동생에게 야 영어쌤 진짜 장난 아니야. 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걸 어머니에게 "엄마 언니가 영어쌤 짜증난대" 라던지 제가 한 행동을 변형, 과장합니다. 동생 어깨를 한번 툭 친적이 있었는데 울면서 어머니에게 "언니가 나 때렸어"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오해만 생기고 너무 힘들어요.
제가 쉽게 우는 편이 아니고 멘탈 깨지면 우는 편이 거든요. 근데 동생은 툭 하면 우는 타입이에요. 그래서인지 어머니가 동생을 더 챙기는것 같아요. 물론 저를 챙기는것도 느껴지긴 하지만 너무 힘들고 소외감이 들어요. 버스를 탈때면 어머니랑 동생만 같이 앉고요. 저랑 어머니랑 앉으면 동생은 울면서 같이 앉고 싶다 말해서 몇번 바꿔준 적이 있어요. 동생이 엄마를 독점 하려드는거 같아요.
어머니가 회식을 해서 9~10시 쯤에도 집에 안들어오면 계속 울면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요. 빨리 들어오라고. 그거 볼때마다 이해가 안돼요. 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 생각해요. 제가 봐도 어머니가 너무 불쌍하고 너무 붙잡혀 사는것 같아요. 제가 동생이 어머니에게 혼날 때 옆에서 한마디를 툭 던진적이 있어요. 그래~ 라는 식으로 한 마디를 곁들였는데 갑자기 울더라고요. 저만 나쁜 사람이 돼요. 언니가 나를 왜 가르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이정도면 진짜 문제 있는것 같아요. 너무 독립성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요, 동생이 자꾸 절 따라해요. 제가 바지 하나를 입으면 동생이 어! 나도 저거 입어야지. 하며 따라입고요. 머리 스타일도 제가 앞머리를 잘랐는데 갑자기 앞머리를 자르고 왔고요. 제가 긴 생머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파마머리 였던 동생이 갑자기 또 머리를 매직하고 왔고요. 제가 휴대폰 악세사리를 사면 그거 따라사고요. 악세사리 보관함을 시켰는데 동생이 따라사더라고요? 친구들에게 짜증난다고 말해봤는데도 제가 멋져보여서 그렇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멋지든 말든 그냥 좀 그만 따라했으면 좋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