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남편이 직장을 나와 사업을 하며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같이 일하며 이렇게 살다보면
나아질거라 희망이 있었어요.
근데 50대 중반인 지금도 여전히 힘들고 나아지는게 없어서 절망스럽습니다.
자식도 아들 하나 있으나 전혀 공부할 생각도 일을 할 생각도 없이 한달에 용돈과 병원비로 250을 쓰고 있고
남편은 생활비도 못 주면서 시댁에 효자 노릇에 열중하고
매일 아침 저 혼자 일어나 출근을 하고 종일 일하고 와서 저녁을 차려야 하고 둘 다 저만 바라보며 사는 모습이 징그럽게 싫어요. 이 집안은 남자들이 다 이렇게 무능력하고 큰소리만 낼 줄 아는 인간들이라 이 집 며느리들은 다 70이 되도 일을 해서 먹여 살리다 수명을 다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그렇게 돌아가시는 걸 보고나니 전 이 집에 온 정이 다 떨어집니다
속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