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처가 절연을 선언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가족을 향한 애뜻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초대석에는 이승기가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는 “추억여행을 하게 만드는 건 뭐냐”는 질문을 받고 “잠을 못 잤던 게 힘들었던 것 같다. 추억이 될만한 게 생성될 수 있는 여유 자체가 없었다”면서 “지금 생각해도 ‘어디로 추억 여행을 가야 하지’ 떠올리면 안 떠오른다. 너무 앞만 보고 막 달려가는 건 그게 꼭 장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이나는 “지금부터 생기겠다”고 했고, 이승기는 “아이 생기고 나서의 1년이 제일 행복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일에만 몰두했었던 이승기는 “강박이 좀 있었다. 일어나서 운동 가야 하고 뭐해야 하고. 근데 아이 생긴 후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당연스럽게 제 것들이 뒤로 가게 되더라. 그게 또 행복하더라”라고 아버지가 되고 나서 달라진 삶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승기의 ‘처가 절연’ 고백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이승기는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처가와 절연을 선언했다.
그럼에도 이승기를 둘러싼 반응은 매섭기만 하다. 지난해 6월 ‘가족을 건드리지 말아달라’며 처가를 보호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던 바 있는데, 장인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후 진행된 ‘손절 선언’은 너무 늦었다는 것이다.
최근 신곡 ‘정리’를 발표하고 홍보 활동을 하며 담담히 가족을 향한 애정도 드러낸 이승기.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서현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