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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겠다는 시누이… 어째야할지

ㅇㅇ |2025.05.09 14:07
조회 109,619 |추천 353

안녕하세요 최대한 중립적인 태도로 사리분별을 하고 싶은데.. 화가 나서 도저히 어려울 것 같아 의견을 여쭙게 되었습니다

결혼한지는 이제 막 1년 반을 넘기고 있어요 4년 연애했고요 연애 시절 남편과 장거리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나다가 남편 이직 시기에 맞춰서 제 집으로 이사,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제 집에는 2살 된 푸들이 있었기 때문에 남편이 들어오면서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이름이 키니라 그걸로 칭할게요) 키니가 어릴 때 펫샵 폐업 위기 당시 급하게 제가 데리고 가겠다고 데려왔고, 이후로 피부병을 계속 달고 살아서.. 솔직히 돈도 많이 쓰고 관리도 꼼꼼하게 해주고 있는 게 맞거든요? (물론 돈은 다 제가 냅니다) 다행히 남편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불편해 하지 않았고요 오히려 감사하게도 동물 피부병은 장이 문제래~ 펫샵 애들이 면역력이 안좋대~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면서 유산균 같은 것도 잔뜩 사다주는 수준이었습니다

당연히 결혼하면서 조금 더 큰 평수의 아파트로 옮길 때 키니도 데리고 갔고요 남편과는 일절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집에 시누이가 놀러왔고 근처에 친구랑 볼일이 있다면서 술을 마실 것 같다고 하루만 빈 방을 내어주면 자고 가도 되냐기에 웃으면서 알겠다 했습니다 점심도, 해장국도 끓여줄 수준으로 환영해줬어요 시누이도 잘 놀고 웃으면서 갔고요

그런데 3일쯤 지났을 때 시누이가 저한테 개인 카톡이 왔고 언니 전화되냐해서 받았더니… 키니 보니까 목 뒤에 피부병이 있던데 본인이 옮은 것 같다고 지금 배 아래쪽부터 팔 접히는 곳이 가렵고 자는 동안 긁었더니 피부가 다 뒤집어졌다, 오빠(남편)는 걱정이 많은 성격인거 잘 알지 않느냐, 그냥 조용히 본인한테 치료비 주면 자기도 묻고 넘어가겠다는 식으로 말하대요 치료비는 50 정도 불렀어요

순간 너무 화가 나고 당혹스러워서 키니한테 옮은거 맞냐고 물어봤는데요 키니 피부병은 효모균이라 비전염성이거든요 근데 맞다는거에요 병원도 다녀왔다고 … 이후로 제가 못 믿겠다고, 옮는 병 아니라고 하니까 갑자기 이러면 고소할 수 밖에 없다고, 얼굴 보여지는 직업인데 어쩌란 거냐며 막 화내길래 … 일단 남편이랑 이야기해보겠다 하고 끊었네요

퇴근한 남편이랑 이야기했는데 자긴 그런거 전혀 못들었다고 혼쭐을 내겠다며 찾아가려는거 일단 막았는데요… 남편은 계속 저한테 미안하다고 괜히 힘들게 했다고 눈치보는데… 제가 어떻게 해결해야 현명하게 대처하는걸지 감이 안잡힙니다

이후론 시누이한테 따로 연락도 없어요 그냥 가만히 두면 잠잠해지려나요 ㅠ….

의견 좀 부탁드려요

추천수353
반대수37
베플ㅇㅇ|2025.05.09 14:24
또 또 개같은 광고. 유산균팔이들은 대가리도 균 수준이라 꼭 지같은 광고만 쳐하더라. 벌레이하들
베플남자ㅇㅇ|2025.05.09 19:01
유산균 광고를 하려면 좀 읽기라도 편하게 써라. 가독성이 너무 구려서 니가 뭘 파는지도 알아먹지를 못하겠다.
베플남자늑음매|2025.05.09 15:44
강아지한테 옮은거 확실한 의사소견 가지고 들이대라고 하세요. 만약 그거 없이 지껄인거면 공갈죄로 역으로 고소 감아버린다고 해요. 카톡 대화 등 다 가지고 계세요. 공갈죄 이거 형량 쎕니다
베플ㅇㅇ|2025.05.09 14:08
현직 수의사입니다. 효모균의 원인은 말라세지아 및 칸디다 효모의 과증식입니다. 발가락 사이나 귀, 목 뒤 등 습하고 접히는 부분에서 악취가 나며 붉어지는 증상을 효모균 감염성 피부병이라고 말합니다. 말씀주신대로 비전염성 질환이며 빠른 개선을 위해서는 항진균제와 af균주 급여가 권장됩니다. 경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사람한테는 전혀 옮을 수가 없어요. 정보 더 필요하시면 댓글 주세요. 고생하시네요 ㅠㅠ.
베플ㅇㅇ|2025.05.09 15:18
잉?? 시누 맞아요?? 시누가 돈 50 벌어보자고 쇼하는거?? 미쳤네.. 고소 하던지말던지 냅두세요. 남편이 혼쭐낸다고 찾아간다 하면 그것도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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