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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랬거든

ㅇㅇ |2025.05.10 21:41
조회 5,885 |추천 36
겪어보기 전엔 다른 사람 손가락질 쉽게 했거든.

난 절대 그럴 일 없을 거고,
절대 그런 사람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짝있는 사람 바라보는거나 짝 있으면서 다른 사람 바라보는거는 미친거 아니냐고 제정신이냐고 욕했거든.

그땐 마음을 뜻대로 할 수 있을거라 자만했고,
마음이 뜻대로 안될 수도 있다는걸 몰랐으니까..

내 마음이 내 뜻대로 안되는 경험을 해보고 나니까
세상이 달리 보이더라.

그 전에는 절대 이해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나 할까..

난 쫄보라서 사고는 안쳤지만, 그 사랑 진심이었어.

내로남불이라고 만일 내 짝이 그런 어이없는 상황이면 받아들이긴 어려울거 같은데, 이해는 될 것 같아.

겪어보기 전에는 무엇이든 쉽게 말하게 되는 것 같아서
이제는 뭐 말하기가 점점 어렵더라.
추천수36
반대수13
베플ㅇㅇ|2025.05.10 21:47
누가 내마음을 써놨네 사실 나도 쉽게 글로도 못썼는데..나도 내가 도덕적이고 정말 바른사람이고 보수적인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그사람을 좋아하고나서부터 물론 짝사랑이지만..그래서 더 괴로운걸지도몰라지금이순간도..울고 혼자 힘들어하고 수십번을 그랬는데 이젠 그냥 체념했어 받아들이기로..시간이해결해주리라 생각해 언제일진모르지만
베플ㅇㅇ|2025.05.11 00:14
나도 쓴이랑 같은 가치관을 갖고 살아왔는데, 내 맘이 내맘대로 되지않게 만드는 사람이 있더라. 그래서 사랑은 교통사고와 같다는 말. 이제는 이해가 가. 이걸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해. 결국엔 나도 감정보단 이성에 따르는걸로 결론이 났지만. 참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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