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운 프로야구(이하 'KBO리그')가 2025년 44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갤럽은 2010년부터 매년 정규 시즌 개막 무렵 프로야구 구단 선호도, 우승 예상 팀, 국내 프로야구 관심 정도, 좋아하는 야구 선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느 팀이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프로야구(KBO리그)에 대한 여론조사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5년 3월 25~27일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접촉률: 43.7%(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 응답률: 13.0%(총 통화 7,68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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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구단)
→ 올해 예상 우승팀
→ 국내 프로야구 관심 정도(4점 척도)
→ 좋아하는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3명까지 자유응답)
→ 응답자 특성표
요약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 KIA 타이거즈 13%, 한화·롯데·삼성 9%, LG 6%, 두산 4%...
· 작년 우승·준우승팀 KIA와 삼성, 올해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상승
· 구단 선호도는 연고지 인구수·전년도 성적 복합적 영향
[올해 예상 우승팀]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순
[국내 프로야구에 '관심 있다'] 2020년 41% → 2022년 31% → 2024년 39% → 2025년 35%
· 관심층 연령대·성별 편중 완화: 50·60대 남성 감소,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 증가
[선호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 이정후 10%, 류현진 9%, 김도영 8%, 김하성 4%...
조사 결과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 'KIA 타이거즈' 13%
-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9% 동률, 'LG 트윈스' 6% 순
- 구단 선호도는 연고지 인구수·전년도 성적 복합적 영향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KIA 타이거즈'가 13%로 으뜸,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가 9% 동률로 뒤이었고, 그다음은 'LG 트윈스'(6%), '두산 베어스'(4%), 'SSG 랜더스'와 'KT 위즈'(이상 2%),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 절반가량(47%)은 특별히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 작년 우승·준우승팀인 KIA와 삼성 선호도가 1년 전보다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고, 이외 구단은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했거나 변함없었다. 한화 선호도 9%는 2010년 이후 최고치로, 성적을 초월한 팬심이 돋보였다.



◎ 2018년까지는 롯데·KIA·삼성이 선호도 상위권을 독식했으나, 최근 수년간 한화·LG·두산과 격차가 줄어 다자 각축 양상으로 바뀌었다. 전국 기준 구단 선호도는 열혈 팬덤의 크기가 아닌 연고지 인구수와 전년도 성적이 복합된 결과에 가깝다. 예컨대 KIA 타이거즈는 광주/전라,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울산/경남,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경북에서 성적과 무관하게 항상 선호도 40%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연고지 고정 팬이 확고해 장기간 1~3위를 지켰다.
KIA는 성적에 따라 부침하면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고수했고, 삼성은 마지막으로 우승한 2014년을 기점으로 점진 하락했다. 롯데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선호도 1위였으나, 2013년 창원 연고 구단 NC 등장 이후로는 그전만 못하다. 한국갤럽이 매년 조사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이들 구단 선호도 최고치는 KIA 2018년 14%, 삼성 2012·2014년 13%, 롯데 2010년 16%다.
◎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인천·경기, 즉 수도권에서는 구단 선호도가 상당히 분산되어 있다. 현재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5개(LG·두산·키움: 서울, SSG: 인천, KT: 수원)가 수도권을 연고지로 삼고 있으며, 어린 시절 진학·취업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사람은 원래 살던 지역 연고 구단을 계속 응원하는 경향도 있다. 다만 수도권 인구 집중화, 저출생·고령화가 심화함에 따라 앞으로는 구단 고유의 개성과 차별적 서비스로 연고지 이외에서의 신규 팬 유입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 국내 프로야구 관심층(349명)이 좋아하는 구단은 KIA(22%), 한화(16%), 롯데(15%), 삼성(14%), LG(9%), 두산(8%), SSG(4%), KT(3%), NC와 키움(이상 2%) 순이다. 관심층에서는 작년 대비 KIA와 삼성 선호도가 각각 8%포인트, 3%포인트 올랐고, LG는 3%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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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예상 우승팀: 'KIA 타이거즈'(18%), 'LG'(7%), '삼성'(6%)
- 지난 8년간 연승팀, 절대 강자 없어
2025년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은 결과, 작년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를 꼽은 사람이 1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LG 트윈스'(7%), '삼성 라이온즈'(6%), '한화 이글스'(4%) 순으로 나타났다. 5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내 프로야구 관심층(349명) 중에서는 38%가 KIA 우승을 전망했다.
◎ 참고로 국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이후 팀별 우승 횟수는 KIA 타이거즈 12회, 삼성 라이온즈 8회, 두산 베어스 6회, SSG 랜더스(구 SK 와이번스) 5회, LG 트윈스 3회, 롯데 자이언츠 2회, 그리고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KT 위즈 각 1회다. 2010년 이후 우승팀은 2010~2014년 삼성, 2015·2016년 두산, 2017년 KIA, 2018년 SK, 2019년 두산, 2020년 NC, 2021년 KT, 2022년 SSG, 2023년 LG로, 2024년 KIA로 지난 8년간 연승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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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에 '관심 있다' 2020년 41% → 2022년 31% → 2024년 39% → 2025년 35%
- 2020·2024년 대비 남성 관심 감소(50% 내외 → 42%), 같은 기간 여성은 30% 내외 유지
국내 프로야구 관심 정도(4점 척도)는 '많이 있다' 17%, '약간 있다' 18%, '별로 없다' 23%, '전혀 없다' 41%며 의견 유보가 2%다. 2013년 이후 매년 정규 시즌 개막 무렵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많이+약간) 있다' 응답)는 2014년 48%가 최고치, 2022년 31%가 최저치다. 작년에는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수준(41%)에 육박할 만큼 반등했으나(2023년 32%, 2024년 39%), 그 기세에 더 힘이 실리진 않았다.
◎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를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 30%대 후반, 20·30대에서는 30% 안팎이다. 30대의 관심도는 2015년 52%에 달했고 이후 점진 하락하면서도 2021년까지 전체 평균을 웃돌았으나, 2022년부터는 30% 안팎에 머문다. 20대의 관심도는 2016년까지 전체 평균(40%대)과 비슷했지만, 이후 급락했고 2022년 20%를 밑돌기도 했다.
성별로는 남성 42%, 여성 27%다. 1년 전 이맘때는 남성 49%, 여성 30%, 40~60대에서 40%대 중반, 이외 연령대 30%대 초반이었다. 2020·2024년 60% 안팎이던 50·60대 남성의 관심도가 40%대 중반으로 떨어진 점이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여성에서의 관심도 증감은 크지 않다. 이는 프로야구 관심층의 연령대 편중 완화,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 증가 등의 변화 조짐으로 읽힌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티빙이 2024년부터 3년간 KBO리그 뉴미디어 중계권을 독점 확보해, 작년 5월부터 유료 서비스 중이며 최근 가족 외 계정 공유 금지 정책 시행을 예고했다. 참고로, 2023년 기준 50대 한국인의 연간 유료 동영상 사이트 이용 경험률은 51%, 60대 이상은 19%, 20대는 88%다(→ 마켓70).
◎ 참고로, → KBO 관중현황 집계에 따르면 2015년 정규 시즌 관중 수 736만 명, 2016년 834만 명, 2017년 840만 명으로 정점에 달했으나 2018년 807만 명, 2019년 729만 명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은 33만 명에 불과했고, 2021년 역시 123만 명에 머물렀으나 방역 완화된 2022년에는 608만 명, 엔데믹에 접어든 2023년에는 810만 명 수준을 회복했고, 2024년 1,089만 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24년 기준 구단별 관중 수는 LG 140만 명, 두산 130만 명, 삼성 135만 명, KIA 126만 명, 롯데 123만 명, SSG 114만 명, KT 84만 명, 키움 81만 명, 한화 80만 명, NC 75만 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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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10%, '류현진'(한화) 9%, '김도영'(KIA) 8%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야구 선수 중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물은 결과(3명까지 자유응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강타자로 활약 중인 '이정후'(2024년~, 10%), 메이저리그에서 작년에 국내 복귀한 '류현진'(한화, 9%), 지난해 KBO리그 MVP '김도영'(KIA, 8%)이 나란히 1, 2, 3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매년 초 선호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 조사에서 2013·2014년 1위, 2020~2025년 연속 1~2위를 차지했고, 최근 3년째 이정후와 선두 자리를 주고받았다.
◎ 그다음은 '김하성'(2025년~ 탬파베이 레이스, 4%), '구자욱'(삼성, 2.7%), '양현종'(KIA, 2.1%), '김혜성'(2025년~, LA 다저스), '나성범'(KIA)(이상 1.6%), '양의지'(두산, 1.4%), '최형우'(KIA), '김광현'(SSG)(이상 1.3%), '김영웅'(삼성, 1.2%), '전준우'(롯데), '문동주'(한화)(이상 1.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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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