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남이 한국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그룹 '카라' 박규리의 영상 채널에 강남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중국 음식을 먹으며 연예계 활동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남은 "(한국으로) 스카우트 당했다. 당시 타이거 JK 형의 대표님이 내가 한국말을 할 줄 알아서 마음에 들어 했다"며 "대표님이 '한국의 빅뱅 만들어줄게'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규리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걸 믿었냐?"라고 되물었다. 강남은 "너무 믿어버렸다. 사실 내가 그때 너무 잘생겼었다. 내가 봐도 잘생겼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남은 "그때 솔직히 전화번호 계속 받았다"라고 덧붙이며 지금과는 다른 리즈 시절을 회상했다. 실제로 강남은 과거 일본 미남 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닮은꼴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강남은 2008년 일본에서 'KCB'라는 록 밴드의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0년 해당 록 밴드에서 탈퇴한 뒤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듬해 그룹 'M.I.B'로 데뷔해 본격적인 한국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강남은 M.I.B에서 보컬과 외모를 담당했다. 그룹으로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유쾌한 입담과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강남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6년 그룹 해체 이후 강남은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그는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며 많은 이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와 결혼했다. 이후 강남은 한국 귀화 도전에 성공해 현재 귀화 3년 차가 됐다.
사진= 강남, 채널 '나는규리여'조은지(jej2@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