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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 최근 18년간 추이 포함

● 2024년 12월 19일(목)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2023년 10월 21일부터 한국조사협회는 정치선거 전화여론조사 공표 시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정수를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전문). 한국갤럽은 오래전부터 자체 조사 결과를 대부분 정수로 표기해왔으나, 방송영상프로그램과 올해의 인물 조사는 상대적 선호 순위를 변별하고자 부득이 소수점 이하 한 자리까지 제시합니다.
한국갤럽은 2007년부터 매년 말 그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2024년에는 이를 위해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면접조사했습니다.
→ 스포츠선수, → 예능방송인·코미디언, → 탤런트에 이어 오늘은 영화배우, 다음 주(23일) 대중가수/인기가요까지 분야별 ‘2024년을 빛낸 인물’을 차례로 전합니다.

2024년 올해를 빛낸 인물 - 영화배우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4년 11월 11~25일
· 표본추출: 층화 집락 확률 비례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
· 표본오차: ±2.3%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8.8%(총접촉 6,054명 중 1,74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요약
· 2024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범죄도시〉 마동석 2년 연속 1위
· 〈베테랑2〉 황정민 2위, 〈파묘〉 김고은·최민식·유해진 3·4·9위
· 10위권 유일 여배우 김고은, 남배우 상위권 절대다수 현상 장기 지속
· 영화, OTT 콘텐츠와 경쟁 본격화

조사 결과

2024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범죄도시〉 마동석 2년 연속 1위
- 황정민, 김고은, 최민식, 이정재 2~5위

한국갤럽이 2024년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마동석이 26.5%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전체 8편까지 계획된 시리즈로, 마동석이 직접 주연·기획·제작에 나선 범죄 액션 영화다. 2017년 1편, 2022년 2편, 2023년 3편, 2024년 4편에 이어 2026년 5편 개봉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은 각각 그해 유일한 천만 관객 영화였고, 올해 개봉한 〈범죄도시4〉도 〈파묘〉와 더불어 천만 이상 관객에게(→ 영화진흥위원회 연도별 박스오피스) 강력한 빌런에 대적하는 형사 ‘마석도’의 마력을 과시했다. 마동석은 2016년 처음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0위권에 들었고, 이듬해부터 8년째 최상위권이며 〈신과 함께-인과 연〉 〈챔피언〉 등을 선보인 2018년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황정민(14.2%)이다. 대표적 다작(多作) 배우인 그는 지난해 말 〈서울의 봄〉에서 보안사령관 ‘전두광’, 올여름에는 코믹 액션물 〈크로스〉에서는 전직 특수 요원 ‘박광무’, 이어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에서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열연했다.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각각 천만 이상 관객을 모은 2015년 처음으로 5위 안에 들었고, 〈검사외전〉 〈곡성〉 〈아수라〉에 잇달아 출연한 2016년 1위, 올해까지 10년째 계속 10위권에 포함됐다.

지난 2월 개봉해 올해 최다 관객(1,191만)을 기록한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에서 무속인 ‘화림’으로 파격적 연기를 펼친 김고은(12.2%), 40년 경력 풍수사 ‘상덕’ 역의 최민식(11.7%)이 각각 3, 4위에 자리했다. 올해의 영화배우 10위권 내 유일의 여성인 김고은은 이번에 처음 이름 올렸고, 최민식은 한국 영화사상 최고 흥행작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한 2014년 1위였다.



글로벌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동양인 최초 제다이 ‘마스터 솔’로 분한 이정재(10.0%)가 5위, 2023년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한 이병헌(8.3%)이 6위, 디즈니+ 〈삼식이 삼촌〉으로 데뷔 35년 만에 첫 드라마 도전작을 선보인 송강호(7.3%)가 7위, 2023년 〈서울의 봄〉 정우성(5.3%)이 8위, 〈파묘〉 〈도그데이즈〉 유해진(5.0%)이 9위, 그리고 〈댓글부대〉와 12분 길이의 독창적 단편 스릴러 〈밤낚시〉 손석구(3.4%)가 10위다.

상위 10명 외 1.0% 이상 응답된 배우는 조정석(3.1%), 김혜수(2.9%), 정해인(2.8%), 설경구(1.7%), 하정우(1.6%), 김수현, 공유(이상 1.2%), 차은우, 송중기, 박보검, 윤여정(이상 1.1%), 김태리, 이도현, 라미란, 류승룡(이상 1.0%)까지 총 15명이다.


영화, OTT 콘텐츠와 경쟁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여가 행태가 많이 달라져, 예전과 같은 천만 관객 영화 전성시대가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2019년 만 13세 이상 한국인의 연간 영화관 관람 경험률은 77%에서 2022년 37%까지 줄었고, 2023년 60%로 재상승했으나 예전만 못하다(→ 마켓70).
반면 OTT 등 유료 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2019년 25%에서 2023년 57%로 가파르게 늘었다. 영화 개봉과 OTT 서비스 공개 시차가 줄고,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도 거의 사라졌다. 국내 방송에선 잘 볼 수 없던 영화배우들이 글로벌 OTT 콘텐츠에서 한층 수위 높고 과감한 연기로 이목을 끌거나, 직접 기획·연출·제작에 나서는 일도 다반사다. 이제 영화는 대형 스크린을 벗어나 OTT 서비스상에서 웹드라마나 웹예능 등 다른 영상물과의 경쟁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남배우 상위권 절대다수 현상 장기 지속

드라마 연기 중심인 ‘올해의 탤런트’ 상위권은 여배우가 종종 과반을 차지한다. 그러나 ‘올해의 영화배우’ 상위권은 남배우 절대다수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2007년에는 전도연이 49.7%로 1위에 올랐고 2008년에는 손예진(2위), 김혜수(3위), 전도연(4위)이 상위권에서 각축했다.

이후 여배우 기준 최고 순위는 2021년 윤여정의 2위다: 2009년 하지원 4위, 2010년 김혜수 7위, 2011년 김하늘 4위, 2012년 김혜수 3위, 2013년 김혜수 7위, 2014년 전지현 11위, 2015년 전지현 4위, 2016년 전지현 9위, 2017년 김혜수 12위, 2018년 김혜수 14위, 2019년 이하늬 10위, 2020년 김혜수 9위, 2022년 윤여정 4위, 2023년 김혜수 6위, 2024년 김고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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