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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 - 최근 18년간 추이 포함

● 2024년 12월 17일(화)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2023년 10월 21일부터 한국조사협회는 정치선거 전화여론조사 공표 시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정수를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전문). 한국갤럽은 오래전부터 자체 조사 결과를 대부분 정수로 표기해왔으나, 방송영상프로그램과 올해의 인물 조사는 상대적 선호 순위를 변별하고자 부득이 소수점 이하 한 자리까지 제시합니다.
한국갤럽은 2007년부터 매년 말 그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2024년에는 이를 위해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면접조사했습니다.
어제 → 스포츠선수에 이어 오늘은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을, 이후 탤런트, 영화배우, 대중가수/인기가요 등 분야별 ‘2024년을 빛낸 인물’을 차례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코미디언들은 오래전부터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왔지만,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 입지는 크게 줄었습니다. 〈SNL 코리아〉(쿠팡플레이, 시즌제 웹예능, 2021-)와 종영한 지 3년 5개월 만에 부활한 〈개그콘서트〉(KBS, 1999-2020, 2023-) 정도가 그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한편 직업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들이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누리기도 하죠.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올해의 인물’ 조사에서는 2018년부터 기존 ‘코미디언·개그맨’ 분야를 ‘예능방송인·코미디언’으로 확장했습니다.

2024년 올해를 빛낸 인물 - 예능방송인·코미디언
→ 조사 결과 파일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4년 11월 11~25일
· 표본추출: 층화 집락 확률 비례 추출
· 응답방식: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 조사대상: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
· 표본오차: ±2.3%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8.8%(총접촉 6,054명 중 1,74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요약
· 2024년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 유재석 13년 연속 1위
· 전현무, 신동엽, 강호동, 박나래 2~5위
· 2018년 ‘유재석-박나래-강호동’ 삼파전에서 2019년 이후 다시 유재석 독주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최상위권 부상, 서장훈·조세호 10위권 재진입
· 다른 분야 대비 상위권 변화 적고 신예 두각 보이기 어려워

조사 결과

2024년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 유재석 13년 연속 1위
- 전현무, 신동엽, 강호동, 박나래 2~5위

한국갤럽이 2024년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재석이 48.3%의 지지를 얻어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KBS2, 2001-2020), 〈무한도전〉(MBC, 2006-2018), 〈런닝맨〉(SBS, 2010-) 등 지상파 장수 예능 프로그램 간판스타로, 2015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JTBC)으로 비지상파에 첫발 디뎠고 2022년 글로벌 OTT까지 진출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한국갤럽 매월 조사) 10위권에는 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2018-), 〈놀면 뭐하니?〉(MBC, 2019-), 〈런닝맨〉 세 편이 동시에 포함되기도 해 명불허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갤럽이 매년 조사하는 ‘올해의 인물’ (2018년부터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부문에서 2007~2009년 1위, 2010~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부터 13년째 1위다. 2위와의 선호도 격차는 2018년 6%포인트, 2019년 20%포인트, 2020년 이후 줄곧 30%포인트 이상이다.



2위는 전현무(12.4%)다. 2004년 YTN 공채 앵커,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인 그는 일찍이 여러 프로그램에서 충만한 예능감을 드러냈고,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나 혼자 산다〉(2013-), 〈전지적 참견 시점〉(2018-)(이상 MBC),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KBS2, 2019-) 등에 출연 중이며, 올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 〈전현무계획〉(MBN)도 선보였다. 2018년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고, 2022~2023년 5위, 2024년 2위로 상승했다.

3위는 실내 예능의 최강자로 불리는 신동엽(12.1%)이다. 그는 현재 〈TV동물농장〉(2001-), 〈미운 우리 새끼〉(2016-)(이상 SBS), 〈불후의 명곡〉(KBS2, 2012-), 〈실화탐사대〉(MBC, 2018-) 등 장수 예능 여러 편의 진행을 도맡고 있다. 〈성+인물〉(넷플릭스, 2023-) 시리즈 등 성인 대상 예능에서 발군의 재치를 과시하는 한편, 〈SNL코리아〉(tvN 2014-2017, 쿠팡플레이 2021-)를 통해 코미디 연기도 꾸준히 병행해왔다. 2017년부터 7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4위는 강호동(10.8%)이다. 그는 〈해피선데이-1박 2일〉(KBS2), 〈황금어장-무릎팍도사〉(MBC) 등을 통해 2010년까지 유재석과 함께 양대 국민MC로 군림했으며, 2010년에는 유재석을 뒤로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1년 잠정 은퇴했다가 2012년 복귀, 2013년부터 12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최근 출연작은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코미디TV, 2023-2024), 〈아는 형님〉(JTBC, 2015-)이다.

10위 안 유일한 여성이자 2016년부터 9년 연속 5위권에 든 박나래(8.9%)가 5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5.6%)이 6위, 올가을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조세호(5.1%)가 7위, 〈개그콘서트〉 출신 이수근(4.9%)이 8위, 그리고 가수 출신 멀티 엔터테이너 탁재훈과 웹툰 작가에서 화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이상 3.7%)가 공동 9위다.

이상 10명 중 8명은 작년과 변함없고, 서장훈과 조세호는 각각 2, 3년 만에 재진입해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른 분야에 비해 상위권 인물 변화가 크지 않다. 예능 방송 프로그램 특성상 각자의 개성 못지않게 출연진 간 조화(이른바 ‘케미’)가 중요하고, 때문에 여간해서는 새로이 합류한 신예가 두각을 보이기 어려운 것으로 짐작된다.

이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장도연(3.3%), 이영자(3.1%), 김준호(2.5%), 김구라(2.4%), 김대호(2.2%), 김종민, 이상민(이상 1.6%), 이경규(1.5%), 이수지(1.3%), 김성주(1.1%), 붐(1.0%)까지 총 11명이다.


2018년 ‘유재석-박나래-강호동’ 삼파전에서 2019년 이후 다시 유재석 독주

2010년까지는 유재석-강호동이 쌍벽을 이뤘으나, 2012년 이후 한동안 뚜렷한 경쟁자 없는 ‘유재석 시대’가 이어졌다. 2011년 잠정 은퇴 후 복귀한 강호동이 2013년 4위, 2014년 5위, 2015·2016년 3위, 2017년 2위로 상승해 유재석과의 격차를 줄였고, 2018년에는 박나래가 강호동을 넘어 유재석의 아성에 도전하는 삼파전이 됐다. 그러나, 〈무한도전〉 종영 후 유재석이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들이 2019년 궤도에 오르며 다시 독보적 위치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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