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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현타가 와요

ㅇㅇ |2025.05.16 14:36
조회 52,415 |추천 154

6살, 22개월 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월말부부, 외벌이로 아이들 키우고 있었는데
남편이 상사 때문에 힘들다며 육아휴직을 썼어요

아파트 대출금을 포함한 고정지출 비용이 있는데
남편 월급은 반토막이 나서
제가 나가서 일하고 있어요

육아휴직 전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이제 집안일은 본인이 도맡아서 하고
제가 자격증 공부 중인데 전폭적으로 도와준다고요
그러니 나가서 100만원만 벌어오라고 하더라구요

오케이 하고 제가 일을 하는데
전 너무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준비, 출근 준비, 아이들 등원준비 제가 하고 있어요
등원은 같이 하고 전 바로 출근하고요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장을 봐서 집 도착하면
바로 저녁준비해요

아이들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난 후에
자격증 준비도 하고요

남편은 아이들 등원 후에 청소, 설거지, 빨래 널기 해요
본인이 음식하면 맛이 없다고 애들도 안먹고요


여기까지도 어찌저찌 괜찮았어요


5월 연휴에 시댁에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다같이 갔는데 도착하고 나서부터 제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연휴라 병원도 문을 안열어서 약국에서 약 사서 먹고 아이 비상용으로 가져갔던 해열제 먹으면서 버티고 있는데
갑자기 시이모가 왔어요 아이들 보고싶다고

와서 다같이 갈비집을 갔는데
아이들은 집에 가고 싶다고 보채고 저는 아프고
미칠 노릇이었는데
남편은 시아버지랑 갈비에 소주 마시고 있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는데 싸늘하게 식더라구요
아이들과 저만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들 씻기고 재우는것도 역시 제가 하구요

집으로 오는 길에 꼭 거기서 술을 마셔야 했냐고하니
그럼 마시지 말라고 하지 그랬냐더라구요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고 몸은 여전히 아파서 넘어갔어요

아이들이 한창 자기주장이 생기고
특히 첫째가 말대꾸를 시작했어요
근데 남편은 그렇게 하는게 제 탓이래요

제가 가만히 지켜보면
첫째가 싫어하는게 몇 개 있는데
그 행동을 남편이 해요
첫째는 아빠한테 하지 말고 저리 가라고 하구요
그래도 안가고 또 하고 첫째가 소리지르면
버릇없다고 어디 아빠한테 그렇게 얘기하냐고 하는데 속이 터지더라구요

본인 기분 좋으면 100퍼센트 수용인데
기분 안좋으면 어떻게든 꼬투리 잡으려는게 보여요


요 며칠 행동에 현타가 와서
아침에 합의이혼서 작성해놓고 나왔어요

진짜 결혼생활 현타와서 너무 힘들어요

추천수154
반대수4
베플ㅇㅇ|2025.05.17 05:26
남자 진짜 책임감없다 대출금에다 애까지 있는데 휴직ㅋㅋㅋ 있으나마나인 아빠는 빨리 사라지는게 낫습니다
베플ㅎ2ㅇ|2025.05.17 00:58
애들 없을시간에 집안일안하고모한데?? 그럴거면왜쓴거냐 어이가없다증말 등하원도본인이시켜야지
베플민주당찍지...|2025.05.17 00:47
남편의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점 1. 상사때문에 힘들어서 육아휴직?? 도피성으로 육아휴직을 쓴다? 아이를 돌볼려고가아니고?? *책임감이 없음 2. 육아휴직은 육아를 전적으로 하기 위한 휴직. 와이프가 집에 있다면 지금과 같이 서로 도와가며 하는게 맞으나 와이프는 일을 나가고 하면 육아에 관련된 모든것은 남편이 해야 함. 예를 들어 등원. 아이들 식구들 밥 빨래 청소 목욕 아이들과 놀아주기 및 와이프 퇴근하면 와이프 신경쓰지 않도록 아이들 케어하고 와이프가 체크해준부분 신경써주기 현타오고 안오고를 떠나서 버릇을 잘못들여놨어요, 전적으로 다 하게 하세요. * 그리고 남편들 한번 놀아버릇하면 계속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놀려고 하니(육아휴직하는 모든 사람들 욕먹는 행동하는 잘못된 사람 특히 님 남편 한심함) 뒷짐좀 지고 계시든 하지마시든 하여 다시 일나가고 싶게끔 만드세요. 저번에 육아휴직 관련해서도 글 올라왔는데 태생부터 아이 키우는거 잼병으로 태어나고 노력조차 하지도 않는 남자들이 무슨 육아휴직이야 ㅠ 나라도 미쳤지. 한참 애 낳고 돈 벌 나이에 가정을 생각하면 쓰라고 해도 쓰질 말아야지. 근데 쓰니님 착하시네요. 저였음 못쓰게 했을텐데. 월급도 줄고 남자가 써서 뭐 좋을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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