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제 이별한지 3주가 지나 1달이 다 되어갑니다,제가 31살, 여자친구 27살 4살차이로 서로 결혼을 염두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리고 준비하며 2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을 만나왔습니다. 그 동안 비교적 짧고 열렬한 마음으로 임하지 않았던 연애를 해왔던 전, 좀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너무나도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고, 제 마지막 여자라 항상 생각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비록 사랑의 크기가 다른걸 제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사람이 제 옆에 있다는 사실, 다른 누굴 만나도 이렇게까지 사랑할수 있는 사람을 다시 만날수 없을거 같았기에.. 제겐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이었고 정말 사랑스러운 연인이었습니다.
우린 너무 많이 달랐습니다. 성격, 성향, 가치관, 대화법 등이 많이 다른 두 사람이었고, 전 누굴 만나든 당연히 다를수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이 맞춰가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타입이었고, 여자친구도 절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었지만, 서로 다른 부분에 많이 지쳐했고 저보다는 훨씬 더 힘들어 했습니다.
맞춰 가는 노력을 조금은 힘들어 했고 마지막엔 좀 더 본인과 잘 맞고 같이 있을때 더 행복해질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우리 연애를 소홀히 여기거나 뒷전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사람은 우리가 힘든 부분에 대해 점점 지쳐가고 마음이 떠나가고 있었나 봅니다. 끝에 많이 매달려도 보고, 절 떠나지 말라고 애원했습니다. 우리 지난 추억을 져버리지 말아달라고, 당신에게 채워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좀 더 노력할 시간을 달라고.. 아직 너무 많이 사랑한다구요, 안되더군요. 돌릴수 없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게 남아있지 않았습니다.제가 할 수 있는건 이제 그 사람을 잊는거, 지워나가는거, 이별을 받아들이는 일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후회 없이 사랑해주었고 사랑받았고 후회가 남지 않을거 같았는데 후회 투성이더군요.. 전 최선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결국 상대방에게 했던 제 노력과 상대가 정말 필요했던것이 다를수 있단걸 전 헤어지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바랬던걸 알아주지 못한점, 좀 더 세심히 이야기 들어주지 못한점, 어떤면에서 고집스럽게 굴었던 부분에서의 나의 모습이 너무 후회스럽고 아프게 남아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많이 사랑할수 있게 내 옆에 와주었어서 너무나도 소중하고 고마웠던 내 연인이었자 인연아, 내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는 더 성숙하고 좋은 다음 인연이 가길 소망할게.. 정말 많이 고마웠고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