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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

쓰니 |2025.05.29 04:16
조회 10,080 |추천 29
여기엔 젊은 친구들이 대부분인거 같긴한데… 어디 얘기할 곳이 없어서 찌끄려봐요..

저는 자존감도 높고 못하면 못하는데로 잘하면 잘하는 데로 비교의식 없이 즐겁게만 살았던거 같아요.

근데 결혼 후 임신이 안돼서 시험관을 하게되었는데 3번 연속 실패했어요…
시험관 실패 보다도 처음 격어보는 감정들에 너무 힘드네요.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덩그러니 발가벗겨진거처럼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 않고 피하게 되고
친구들 앞에서도 갑자기 잘사는척 즐거운척 과장되게 행동하게 되고… 거짓말하게 되고…
짜증과 예민함도 늘어서 남편과도 싸우고 사업관련 업주들에게도 감정적이게 되요..
ENTJ라 바늘로 찔러도 눈물한방울 안흘리고 철저히 이성적으로 살아왔는데 지금은 혼자있을때면 하루에도 몇번이고 울컥울컥 눈물이 왈칵 쏟아져요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면 친정에서도 그만두라고 할까바 하루에 몇번이고 친정에 가서 목 놓아 울고싶어도 그럴수가 없어요.
남편도 위로도 많이 해주고 명품백도 사주고 실패할때마다 골프 필드도 잡아주고 오마카세도 예약해주고 정말 잘 해주는데…. 힘들면 그만 하자고 말해요…
모든 상황이 감사해야할거 천지인데…
저는 못난 제 모습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그게 너무 힘드네요….
혹시나 여기에 시험관 하시면서 잘 이겨내신 분들 있다면… 감정을 잘 다스리는 법좀 전수해주세요…
추천수29
반대수11
베플ㅇㅇ|2025.05.30 13:42
욕심이 많은듯 쓰니 성격상 가지고 싶은 걸 못 가지니까 찔러도 눈물 안 나오는 그 성격에도 눈물이 나는거지요 명품백 오마카세까지 즐기면서 성질 부리는 건 뭔 심보입니까? 다른 난임 부부들 봐봐요 ;
베플남자ㅇㅇ|2025.05.30 10:56
돈은 많네. 남들은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하는 사람 천지인데.
베플ㅇㅇ|2025.05.30 11:42
골프치고 오마카세 드실정도면 돈은 많으시네요;; 고차수 들어서면 점점 돈도 떨어져가서 어려운데 그래도 풍족하셔서 부러움
베플ㅇㅇ|2025.05.30 14:12
별로 자존감 높은거 아닌거같은데.ㅋ
베플남자ㅇㅇ|2025.05.30 14: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품백 필드 오마카세 ㅅㅂ 한가지만해라 찡얼거리고는싶고 자랑은 또 해야겠고 ㅋㅋㅋ 그래서 결과가 안좋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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