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친 바람, 어떻게 대처할까▪️

고무신발 |2025.06.07 17:44
조회 32,855 |추천 8
몇 년 동안 사귀던 남자친구가 올해 서른 넘어서 군의관으로 입대했어.
훈련소 있을 땐 나름 잘 지냈고, 별문제 없었지.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관하고 부대 배치돼서 몇 달 지난 지금, 간호장교랑 바람이 났어.

어떻게 알았냐면, 내 컴퓨터랑 패드에 걔 계정이 자동 로그인돼 있어서
그 둘의 대화 내용을 그냥 보게 됐어.
자기는 아직도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눈치고…

나는 걔가 전역하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지금 당장 따지고 들거나 얘기하고 싶지도 않아.
혹시 떨어져 있는 동안 잠깐 흔들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해서..

근데 더 어이가 없는 건,
그 간호장교도 수년간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더라고.
그래서 둘이 정식으로 사귀는 건 아니지만,
“좋아한다”, “지금은 안 되지만 나중엔” 같은 말들을 주고받고 있었어.

그 와중에 내 남자친구는 나한테 점점 차가워지고, 연락도 무심해지고…
모든 걸 알고 있는 나로선 너무 서럽고 억울해.

지금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 남자친구에게 말을 꺼낼까?
간호장교에게 연락해볼까?
아니면 그 간호장교의 남자친구에게 알려야 할까?

솔직히 말해서,
감정 조절 못 하고 이중적인 내 남자친구도 밉지만
자기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여행 다니면서도
내 남자친구랑 감정적으로 엮여 있는
그 간호장교도 너무 미워.
그 남자친구는 지금 이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텐데,
이런 진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반응할까?
솔직히 그 남자친구에게 연락해서 이 내용 공유하고 싶고, 복수하고 싶어.

요즘 계속 머릿속이 복잡하고, 생각이 너무 많아







진짜 언니,덩생, 친구라 생각하고 추천좀 부탁해

1. 내 남자친구에게 말을 꺼낸다
2. 간호장교에게 연락한다
3. 그 간호장교의 남자친구에게 알린다
4. 아묻따. 헤어진다
추천수8
반대수177
베플|2025.06.07 20:09
바람은 그 놈이 먼저 폈지만 적어도 헤어지자고 이별통보는 쓰니가 해야되지 않겠어? 그것도 못하고 당하면 얼마나 더 비참하겠어. 준비 잔뜩 하고 그딴 놈한테 속시원하게 내뱉어. 그리고 바람이면 결국 헤어질 인연이었던거야. 이렇게 빨리 걸러낸거에 감사하고 당분간은 아프겠지만 이게 쓰니를 위한 밑거름이 될거라 믿어. 헤어지자.
베플ㅋㅋ|2025.06.09 08:18
이걸 쳐묻고있네. 이래서 지팔지꼰 이라는 말이 있구나!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