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해가 안되서 제가 그렇게 잘못한 일인지 억울하기도하고 잘못 된게 있으면 반성좀 하려고 글을 남깁니다.
퇴근하고 남편이 저녁밥으로 김밥을 줬다고 화를 내네요
그것도 엄청요, 화낸티를 툴툴내서 집안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어놓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네 저는 전업 주부에요.
근데 아이가 3 입니다
첫째는 초3이고요 둘째는 3살 셋째는10개월이에요
아이 셋이 먹는 식사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보통 어른들과 첫째는 같이 먹고 둘째는 안좋아하는경우가 많아 다른 밥을, 셋째는 이유식을 먹어요.
애가 셋이다 보니 저녁에 식사 +애셋 목욕때문에 바빠서 하원도우미를 씁니다. 하원도우미 이모님이시지만 사실 셋째 위주로 봐주시고요 제가 저녁준비하고 아이셋 씻기는동안 셋째가 안전할수있도록 정말 막내만 봐주세요.
첫째가 학원갔다오면 너무 배고파해서 밥을 일찍먹는 편이라 다섯시반에서 여섯시이 첫번째 저녁을 차리고요,
한시간 후쯤 남편이 와서 두번째 저녁을 차립니나
근데 첫째가 야채를 진짜 안먹어요. 그래서 야채를 먹을수있게 볶음밥이나 김밥을 많이 싸는 편인데, 오늘도 김밥이 먹고싶다하더라고요. 김밥이라고 거창하게 싸지는 않고 그날그날 있는 재료 (3-4가지)로 쌉니다.
싸는 김에 넉넉하게 싸서 남편도 주려고 남편꺼는 따로 패킹해두었고요
첫째 먼저 먹였어요
둘째는 김밥을 안좋아해서 싸고 남은 재료로 비빔밥을 해서 먹였고요, 저는 둘째가 남긴밥 + 김밥싸고남은 야채 대충 먹고 땡쳤네요
(셋째는 물론 이유식)
시간보니 남편오려면 20분 정도 남았고 이모님 계시니까 얼른 샤워를 하는데, 씻는사이 오늘따라 일찍 남편이 왔어요
씻고 나가보니 이미 화가 나있더라고요?
이유는
퇴근하고왔는데 애들 먹다남은 김밥 줘서 래요
진짜 먹다 남긴게 아니고 첫째 따로 썰어주고 남편꺼는 만들마자 미리따로 빼놔서 패킹한건데 그게 먹다 남은건가요? 아 썰다가 꼬다리 터져서 꼬다리 따로 빼놔서 그런소리 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저녁이 김밥이라서 라면 끓여먹는다고 툴툴대면서 라면 물올리더라고요.
다른집은 어떻게 해먹는지 궁금하기도하고요,
나는 그 김밥조차도 못먹고 남은 찌꺼기 먹었는데 진짜 열받기도 하고요, 겨우 그까짓 김밥때문에 진짜 짜증도 나고…
김밥이 진짜 실례되는 저녁식사인가요
왜저래 진짜
아 참고로 아이는 김밥주고 남편은 다른거 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난주 이번주 포함해서 10일사이 김밥 2번정도 준거같긴해요
화나는 포인트는 애들먹다남긴거래요
근데 먹다남긴게아닌데! 누가봐도 접시에다 따로 빼서 담아놓은건데 이해가 너무 안되고
나는 늘 먹다남긴 밥만 먹는데 설사 진짜 먹다남긴거였을지라도 저러는게 진짜 짜증나네요… (먹다남긴거 준적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