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뭘 사라고 하는 일이 없는 언니가 어느날 식기세척기를 구매하더니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빨리 사라고 성화였다.
설거지 뭐 얼마나 된다고 그냥 하고 살아야지 하다가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맞이해 할인이 많이 된 식기세척기를 발견..중소기업 제품이긴 했으나 쿠팡에서 as를 책임지고 한다는 말에쿠팡안심케어까지 가입하면서 식기세척기를 구매 완료!!
다음날 바로 설치 된 식기세척기를 보면서역시 쿠팡 로켓설치... 내가 이맛에 쿠팡쓰지~~라며 빠른 배송에 감탄을 했다.
그렇게 설거지에서 해방되는 생활을 한지 어언 6개월여가 지났는데...한밤중에 갑자기 식기세척기가 굉음을 내더니 멈춰지지도 않고 물이 밖으로 쏟아져나와 급하게 전원코드를 뽑고 나서야 멈춘 식세기...아니 고작 6개월 밖에 안됬는데???지금 주말인데?? 하물며 연휴인데??
하지만 괜찮아!!쿠팡이 as해준다고 했으니까!!접수는 연중무후 24시간이라고 했으니까!!!
콜센터로 as를 접수하고 월요일에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그래 주말이잖아... 삼일은 참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월요일 아침이 되니 온몸이 아프고 감기몸살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하필이면 ㅠ.ㅠ
때마침 전화온 as기사...
as기사- "어떻게 안되신다구요??"나- "갑자기 소리가 나고 물이 넘치고 아래 물이 고여있고 그러네요??"as기사- "아.. 그럼 배수펌프가 문제인가?? 부품 올라면 수요일은 되야 가겠네요??"나- "네?? 아니 배수 펌프가 문제인지 보셔야 알지 않을까요??"as기사- "아니 이쪽 지역으로 요청이 와서 가볼라고 하는거지 왜 아침부터 싸우자고 들어요??불만있으면 제조사로 연락하시던가"나- "뭐라구요?? 아니 물이 아예 안빠지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그러니까 확인을 먼저 하셔야 되는거 아니냐구요?"as기사- "아무튼 수요일에나 갈수 있어요"
뚝----
이 무슨 황당한 경우인가...
다시 쿠팡 as센터에 전화..이래저래 해서 일단 상태를 보지도 않고 배수펌프가 와야 온다고 하니 점검을 먼저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다 하니확인하고 연락주겠단다.
그러더니 또 냅다 as기사가 전화가 와서는 한시까지 오겠단다.
뭐지?? 싶었으나 마침 신랑도 집에 있고 하니 나는 약먹고 자야겠다..오후에 업무도 해야되고 지금은 약기운에 정신도 없고처음 이상 발견한것도 신랑이었으니 알아서 하겠지 하고는 잠들어버렸다.눈뜨면 나의 식세기가 살아서 돌아올꺼야 하는 기대감으로...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그냥 갔단다...
as기사라고 왔는데 매뉴얼을 달라그런다.어떻게 작동시키는지 무슨 코스가 있는지도 모른다.식기세척기를 앞으로 꺼내지도 못해서 신랑이 꺼내주니까 아래 호스 한번 들여다보고뚜껑 열어보고 안에 들여다보더니배수 펌프는 문제가 없단다.그러면서 식기세척기 코스를 돌려놓고 가버렸다.끝까지 완료되는걸 보고 갈 시간이 안된다나?
그러고 갔는데 물이 넘쳐서 물바다가 되버렸다.
너무 화가나서 쿠팡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문제 없다고 남편한테 말하고 가서 as가 종료되었단다.. 뭐래...물넘친 사진 보내고 as기사가 와서 한 행태 전달하고 나는 해결된게 없으니 다시 와서 고쳐야된다는 말을 전달하는데만
정말 하. 루. 종. 일. 걸렸다.
무슨 전화만 하면 다시 연락준다그러고 꼬박 두시간씩 잡아먹는다근데 해결이 되는건 없다 .뭐라고 말하면 알아보고 연락준단다...통화하면 할수록 해결은 안되고 열만 받는다...
결국 관리자 전화요청과 다른 엔지니어로 배정해서 빠른 as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만 듣고 하루가 지나갔다.
그리고 다음날....관리자라고 전화가 왔다.근데 내가 as재접수하는데 시간이 걸리는걸 수긍을 안해서 재접수를 못했단다.지금 신청하면 배수펌프랑 모터도착하는 시간이 걸려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나 올수 있단다...대신 더 전문적이고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보내겠단다.
아니 모터고 펌프고간에 뭐가 고장인지도 모르면서 부품을 꼭 가지고와야 점검이 된다고??그리고 내가 재접수를 안한다그랬다고??데체 머라는건지 하나도 알수가 없다.전화만 하면 나오는 말 통화내용은 녹음되고 어쩌고 하니..그럼 녹취를 듣고 얘기하자니까 자기가 다 확인하고 하는 말이란다...갈수록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나는 분명 빠르게 as진행해달라고 했고 다른 엔지니어 요청했으니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니또 다시 확인하고 전화하겠단다...
다시 전화와서는 자기네 전산문제때문에 내가 요청한걸 자기네가 몰랐다나?아무튼간에 무조건 부품이 와야 방문할수 있고 목요일이나 금요일까지는 기다리란다.결국 자기네 실수라는 건데 환장하겠다 진짜...
대체 내 실수도 아닌데 왜 자꾸 나를 불편하게 하냐니까 뭘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말을 하란다..뭘 어떻게 해 고쳐달라고 내 식세기!!!쿠팡캐시준단다... 오만원...그것도 내가 받는것에 꼭 동의한다고 말해야지만 준단다.
일단 기다렸다...목요일 아침에 전화가 왔다...이전 그 as기사가... 번호 보는 순간부터 열이 뻗친다.부품이 도착했으니 오겠단다.. 그런데 자기네 일정때문에 오전에와야 된단다... 오후에는 시간이 안된단다.'난 지금 집이 아닌데??'그럼 내일 오겠단다.. 난 더 기다리고 싶지도 않다.2시까지 오라그랬더니 그럼 식기세척기를 한시간전에 미리 돌려놓으란다..'물넘치면 어쩌라고?? 첨부터 끝까지 다 봐준다더니??'난 지금 외부에 나와있고 다른 기사님이 오신다그런거 아니냐니까 다른 기사가 없단다.'뭔 말을 해놓고 지키는게 하나도 없다.'난 지금 외부에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봐준다고 했으니 오셔서 확인하라그러고 끊었다.
그리고 다시 쿠팡에 전화해서 동일한 기사가 또 온다고 하니 담당자한테 전달해서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했다. 12시가 다되서 전화가 오더니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 오는거고 같이 오는 사람은 더 전문가이고부품가지고 와서 교체해준다고 했고 꼼꼼하게 점검해줄꺼란다.
'그래 내 식세기는 살려야지...'
그래서 두명이 왔다...근데 둘다 모른다...
어디론가 전화하더니설치할때 배수구 높이가 높은데 이게 문제냐는둥매뉴얼이 없으니 파일을 보내달라는둥더 전문가라는 사람은 그냥 쳐다만 보고있다.
데체 어디가 전문적인데??
나-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부품교체하신다고 하지 않았어요??"as기사- "이봐요 내가 쿠팡 직원도 아니고 요청해서 와준거잖아요. 왜 자꾸 싸우자고 들어요? 가만 있어봐요!"
헐... 나 진짜 첨본다.. as기사가 저러는거...
다시 쿠팡에 전화... 온통 통화목록이 쿠팡이다...
가만있으라그래서 방에 있었다.
그럼 모터를 갈아볼까? 그냥 볼까? 이러다가...기사 둘이 주방 바닥에 앉아서 세척기 돌아가는거 쳐다보고있다.시간이 얼마나 남았네 어쩌네 하더니...
as기사- "정상이라고 판정났으니 갑니다" 이러고 나간다...나- 아니 부품교체하신다면서요?? 어디가 정상인데요??
as기사- "난 할말 없고 할말있으면 제조사에 물어봐요" 이러고 가버렸다.
진짜 환장하겠다.쿠팡에 또 전화해서 상황얘기하고 담당자 다시 전화달라고 했다.
정상이라고?? 이러면서 세척기를 또 돌렸다...이번엔 물이 안넘치고 한코스가 끝났다.아 된건가... 하고 안을 들여다보니??이번엔 세척기 바닥에 물이 손바닥 높이만큼 차있다.
관리자라고 또 전화가 왔다.물이 그만큼 차는건 정상이란다.. 지금까지 이런적 없다그랬더니 그래도 정상이란다.부품은 왜 교체 안했냐니까 정상이라서 안했단다.부품때문에 기다리라더니 부품 교체도 안하고 점검만 할꺼면 부품도착까지 난 왜기다렸지?펌프나 모터가 아니라 배수관문제인거같단다.이물질이 물에 불어서 막혔다가 마르면서 괜찮아 진거같단다..그럼 배수관안에 이물질이 있을수도있다는건데 배수관을 교체해달라니정상작동되서 못해준단다.
기사가 방문했을때는 정상이라고 했는데 나는 아니라고 하니 제조사에 문의를 해야겠단다.제조사에서 불량판정해주면 교환해준단다.근데 해외업체라서 답변 받는데 평일기준 5일 걸리니 기다리란다.
아니 6개월을 썼는데 이제와서 불량판정??펌프나 모터나 배수관이나 교체를 한것도 아니고??차라리 다른 기사 보내서 부품교체를 해달라고 하니그것도 서비스센터 일정때문에 기다리란다...더 못기다린다니까 어쩔수 없단다. 확답줄수 없다고 자기네는 말했으니 기다리란다.나도 못기다린다고 했으니 니네가 책임지라그랬다.
로켓이라며??? as도 다 책임진다며?? 다 개뻥이다..
as가 끝이 안난다.
네버엔딩스토리다.
-결론나면 한번더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