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인데
친구여러명이서 게임하고있었어
제목에서 말한 추방한 애는 a라고할게
나랑a는 평소에 엄청친한사인데
나는 성격이 엄청 털털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별로 안담아두거나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하려드는 타입이야
a는 같이 놀면 엄청 재밌어 근데 엄청회피형이고 나랑 a사이에 문제가생기면 항상 내가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먼저 사과하고 그랬어 내가 a랑의 관계를 엄청 중요시 생각하거든(딱히 이유같은건없음) 그리고 엄청 예민해 내가 툭툭던진 말에 마음상하거나 그런 일들이 많았어 전에는 이런 일 있으면 무조건 먼저사과하고 그랬는데(내잘못이 맞으니까) 이번일은 진짜 내가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랑 더 친하게지내야하나 싶어서
남들의견이 필요해서 글써봐.. 판에 글써보는거 처음이라서 좀 설명못해도 양해해주라....
상황은 다섯명이서 게임하다가 다들 게임을 끄는 분위기였어
나는 전판이 조금 아쉬워서 한판 더 하고싶은 마음에 더할사람 있냐고했어
나머지는 다 가고 b가 나랑 더 하겠다고했어(b는 별로 안중요함)
더안한다는 애들은 다 게임을 껐고
a가 파티에서 안나가고 있던거였어
게임 매칭을 잡으려면 a가 나가야했고
나는 게임이 빨리 돌리고싶어서 a한테 더 할거냐고 물어봤어 a가 안한다고 했고
나는 a를 파티에서 추방시키고 바로 b랑 게임을 돌렸어
근데 a가
나 추방한거야? 라고했고
내가 안할거라며?
라고했어
근데 a는 그거에 기분이 상했는지 아무말 없다가 다같이 통화하던 것도 나가버렸어(원래 게임껐다고 나가는게 아니라 걍 각자할거하면서 대화하고 그랬음)
그래서 내가 카톡으로 물어봤어
어디가냐고 우리 다른겜할건데 같이하자 이런식으로 물어봤는데
자긴 겜더 안하겠대
평소엔 자기가 겜안해도 남 게임하는거 구경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혼자 다같이하던 통화 뚝 끊고 나가는게
기분 안좋거나 그럴때만 이러거든..
그래서 내가 설마 추방한거 때문에 기분이나쁜건가싶어서 물어봤어 내 입장에서는 겜 안하는 사람을 파티에서 추방하는게 기분나쁠거라 생각을 못했어 아니 어차피 겜 안할거라며 근데 파티에 남아있어서 난 겜하고싶으니까 걍 추방시키고 겜돌린거야 난 이게 정말 기분나쁠 요소인가? 싶었어
새벽이었고 a는 잤는지 다음날아침에 답장이오더라
자기가 아니고 다른사람이었어도 추방시켰을거녜(난그랬을거임) 알아서 나갈 수 있는데 왜 추방한건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물어봤더니 내가 안한다며? 이래서 할 말이 없었대
사실 우리가 친한 사이긴해도 성격은 진짜 안맞는 타입이야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나는 엄청 털털하고 말도 막하는 타입이고 a는 엄청 예민하다했잖아
둘다 그걸 알고 있고 그래서 내가 하는 말에 a가 상처받는 경우가 좀 있었어
근데 그럴때마다 내가 사과한 적이 꽤 여러번이야
항상 a랑 잘 지내고 싶으니까 이런일 있으면 서로서로 서운한거 얘기하자 이렇게 말하면서도(이말을 a가 나한테 먼저했어)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a는 무조건 회피부터하고 나한테 먼저 말할 생각조차 안하는것같애 근데 나는 이게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어
둘다 서로 뭐만하면 카톡하고 심심하면 부르고 이런타입이라 다툼이 일어나서 하루만 연락안해도 둘 다 엄청 마음안좋은 상태로 서로생각하고 그런단말야..(전에 싸웠을때물어봄)
이번 일도 추방시키는거에 기분나빴으면 직접적으로 말했으면 좋겠는데 걍 같이 통화하던거 툭 나가버리고 내가먼저연락해도 걍 틱틱대면서 대답하다가 결국엔 내가 직접적으로 추방하는거 기분나쁘냐고 물어보니까 기분나빴다면서 대답하고..
걍 이러는 거 자체가 엄청 반복되다보니까 걍 이 일로 우리 둘다 서로에게 지친느낌?
성격이 진짜 안맞는데 관심사가 잘 맞아서 친해진거였단말야
걍 아무생각없이 한 클릭몇번에 기분나빠하는 사람이랑 내가 계속 친구 하는게 맞을까? 내잘못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내가 생각없이 한 행동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근데 그거에 왜 기분나쁘고 그러는지 얘기도 안하고 회피만하다가 내가 말해야 대답하고 그럴때마다 내가 사과하고 또 먼저 연락은 죽어도 안해
걍 나만 바보되는 느낌이고 이제 진짜 너무 지쳐 근데 이제 서로가 없으면 너무 허전해....
모르겠어 이제 나한테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너무 예민해서 진짜 답답해
성격까지 나랑 잘 맞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제발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은 내가 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걍 a가 그래.. 이렇게 대답하고 끝난 상황이야
전에는 이러고 나서 내가 항상 시간이 지난 후에 뭐하냐고 연락하는데 이번엔 연락하기도 싫고 잘 모르겠어 성격도 안맞고 예민한 사람한테 이렇게 자주 사과하기 지쳐 내가 걍 한 말을 걍 넘기질 못하는 사람임 조심한다고 조심하는데 이런거에도 상처받자니 어쩌라고싶어 이제
a도 슬슬 이 관계에 지친것같은 느낌인데 이미 우리는 너무 서로의 일상에 깊게 스며들어서 여기서 연을 끊으면 너무 허전하고 잃는게 많아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 마음이 복잡해
막 연인관계가되고싶다거나 이런사이 절대아니고 그냥 우정인데 엄청 깊은 우정이라고 생각하고 봐줘
전에 친구한테 말했는데 사랑이다 이런말해서 짜증났던 경험이 있어..
답답해서 누구한테라도 말하고 싶었어내가 먼저 뭐하냐고 연락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연락 기다리는게 맞을까(근데 이렇게 연락 기다린다고 먼저연락한적한번도없음 내가 답답해서 맨날 먼저연락함)
막 썼던 얘기 또 쓰고 그랬는데 그냥 너무 답답해서
그랬어 한마디라도 좋으니까 님들 생각써주라 내가 잘못한거같으면 내 욕해도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