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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고 울면서 집에 감

쓰니 |2025.06.22 20:06
조회 139 |추천 0
22살 휴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저는 4월 말부터 헬스장 인포 알바를 했습니다.
오늘 평소처럼 일하던 중, 한 40대 남성 회원이 갑자기 다가와 “아가씨, 나한테 불만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한 시간 전쯤 출입카드를 안 가져왔다며 문을 열어달라 하셔서, 성함 여쭤보고 “문 가까이 가시면 열어드릴게요”라고만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놀라서 아니라고 했지만, 그분은 무섭고 화난 얼굴로 저를 몰아세우며 하지도 않은 “어쩌라고요” 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평소엔 인사도 잘 하던 분이라 더 당황스러웠고, 계속해서 해명을 드렸지만 “오해면 기분 나쁠수도 있는데”라는 말을 5번 넘게 반복하시고는 결국 사과 없이 떠나셨습니다

너무 놀라서 엄마와 점장님께 전화드렸고, 점장님은 그 회원이 정신적으로 아픈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일년전쯤에도 다른 여자 인포에게 비슷한 일을 했던있던 분이었고요.

사실 이게 처음은 아닙니다. 알바 시작한 지 2주쯤 됐을 때도, 어떤 아버지뻘의 남성 회원이 저를 따라와 번호를 물은 일이 있었지만, 점장님은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일도 무서웠지만, 점장님의 태도가 더 힘들었습니다. 저에게 언성을 높이고, 반말과 한숨, “고작 그거 때문에 그만두냐”는 말을 여러번 하셨습니다. 저는 차분하게 말했지만, 점장님은 예의 없이 소리지르고 언성 높이며 저를 몰아붙이셨고 결국 한 달은 더 일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어머니와 점장님은 통화를 하게 됐고 해당 회원은 주말엔 나오지 않게 조치하고 새 알바를 구하기로 했지만, 저는 앞으로 비슷한 일이 또 생길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이전에 인수인계해주던 알바도 3개월 만에 관뒀고, 점장님의 비합리적인 운영 때문에 나오는 회원들의 불만과 예의없는 궁시렁거림을 항상 들어왔고 이를 점장님도 알고 계셨습니다

지금 너무 지치고, 제가 이상한 건 아닌지, 너무 약한 건 아닌지 자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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