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귄 지 1년 조금 넘었고, 서로 많이 편해졌어요.
요즘은 예전보다 애정 표현도 줄고, 좀 권태기인가 싶기도 하고요.
근데 지난 주말, 남친 자취방에 놀러 갔는데
갑자기 분위기 잡히다가
서랍에서 뭘 꺼내는 거예요.
처음 보는 갈색 젤이었는데,
남친 말로는 "요즘 이런 거 좋다더라"면서
쿨링감이 있어서 여름에 잘 쓰인다고…
이름이 뭐였더라, 극락젤?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요.
진짜 별일 아닌 거 알면서도
순간 약간 당황했고,
‘이걸 왜 준비해놨지?’ 싶은 생각이 스쳐갔어요.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이런 거 준비해놓는 거,
보통은 배려인 거 맞죠?
남친은 별 뜻 없다고 하는데
괜히 혼자 복잡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ㅠㅠ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