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낮선 반찬.
ㅇㅇ
|2025.07.14 10:05
조회 25,670 |추천 132
안녕하세요.
결혼 23년차 49세 주부입니다.
딸이 성인이고 멀리서 자취를 하는데, 이번에 일이 생겨 제가 약 2주간 딸에게 갑자기 가게 되었습니다.
급히 와달래서 남편이랑 상의하에 바로 올라갔고
이주정도 후 해결하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 못 보던 반찬통이 네개가 있네요?
보니까 갓담은 겉절이랑, 물김치랑 멸치볶음, 진미채 볶음입니다.
딱 봐도 어머님 솜씨는 아닌 거 같고.
이거 뭐냐니, 회사 직원이 챙겨 준 거랍니다.
그래서, 아~~00씨 와이프분?(이 분이 요리를 엄청 잘 하시고 좋아하셔서 가끔 남편통해 저도 얻어먹곤 했습니다. 저는 다른 걸로 그 직원분을 통해 답례 했구요)
하니까 아니라고..다른 여직원분이 챙겨 줬다네요.
와이프(저요) 딸 때문에 올라갔다 하니까
불쌍하다고 밑반찬 챙겨 줬답니다.
이게...저는 고맙지가 않고
묘하게 기분 나쁩니다.
제가 올라가기 전에 국이랑 반찬 해놓고 가겠다니, 어차피 집에서 밥 잘 안먹는다고
있는 반찬도 다 처리하고 가라해서..
쉽게 상하는거나 찬밥들 다 버리고, 얼리고 정리하고 다녀왔는데
냉장고에 모르는 여직원분 반찬이라니요...
이게, 다른 분들은 이해가 되세요?
저더러 뭔 생각을 하냐고
진짜 이상하다고 합니다.
- 베플samyasa|2025.07.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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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한 정도가 아닌데 미친년이 아닌 이상 마누라집 비운 사이에 반찬을 왜 챙겨줌?
- 베플ㅎㅎ|2025.07.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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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2주동안 혼자서 밥도 못차려먹는 모지리라 동네방네 소문 내고 다닌거야??? 아니 회사에 지 사생활을 얼마나 떠벌리고 다니면 반찬까지 챙겨줄 정도야??? 직원이 아무리 친해도 반찬까지 해다준다??? 왜??? 사귐??? 뭔 사인데??? 이게 기분이 쎄하지 않으면 뭘로 쎄해야함??? 반찬만 왔을지 몸소 가져다 주러 왔다갔을지 어찌암???헐..나이 쳐먹고 혼자 밥도 못 챙겨먹는 모지리..어휴...
- 베플ㄷㄷㄷㄷㄷ|2025.07.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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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진짜 이상한대요? 블랙박스나 이동경로 확인해보시고 집에 캠 다세요. 그리고 그 여자분 누구냐고 물어보시고 전화해서 확인하세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쎄게 나가야 다음에 또 안그러져
- 베플ㅇㅇ|2025.07.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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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아이 어릴 때 저는 직장 다니고 전 남편 놈은 백수 였는데~~어느 날 부터 냉장고에 모르는 반찬들이 아이꺼 까지 있더군요 옆집 애 엄마가 준건데 전 집안일에 소흘 하지도 않고 아이가 아토피여서 제가 반찬 다 해먹이는데~~뭔가 싶었죠~~ 아니나 다를까 바람 이였습니다. 4살 밖에 안된 아들은 그날 일들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 누구네 엄마랑 아빠랑 같이 누워서 잤다며~~ ㅎㅎㅎㅎㅎㅎ 조심하세요~~